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항문 크기 대회가 열렸다.
먼저 육군 땅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엉덩이에 양손을 대더니 항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항문에서 '부웅' 하는 소리와 함께 레토나 한 대가 쏜살같이 튀어나왔다.
다음은 해군 물개의 차례. 그는 육군 땅개를 비웃기라도 하듯 씨익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관중석을 향해 벌린 그의 항문에서는 '두구구구구우우우우우우우' 굉음과 함께 광개토대황급 구축함이 나타났다.
관중석은 그의 우승을 확신한 듯 환호로 들끓었다.
그때 환희의 미소를 짓는 해군 물개 앞으로 아무말 없이 등장한 해병대. 그는 조용히 항문을 열었다.
관객들은 무엇이 나올 것인지 시선을 그의 항문에 집중시켰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해병대의 항문에선 빨간 봉고차 한 대가 빠져나왔을 뿐이었다.
관객들은 하나같이 야유를 보냈다. 그때! 그 봉고차 문이 열리고
해병 두 명이 내리더니 관객들을 향해 외쳤다.
"필씅! 병장 무모칠 외 톤톤정 1명 이 시간부로 여러분들의 해병대 입소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