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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후... 감봉으로 끝나서 다행이지만..."




주시윤

"호오... 선배님. 그렇다면 불교 믿어보시는 거 어떻습니까?"




공익

"갑자기 호객행위인가요?"




주시윤

"..."

"전도라고 해주시죠. 호객이라니 무슨..."




공익

"그냥 해본 말이었을 뿐... 대적자는 대적자, 자신만을 믿습니다."

"종교 따위 나약한 자들이나 믿는 것..."




주시윤

"그러다 칼 맞... 아니, 전기톱 맞아요."




공익

"전기톱 따위, 대적자의 몸에 상처하나 내지 못할 겁니다."




이지수

"그럼 대장은 무교야??"




공익

"예. 이전에도 말했듯, 대적자는 대적자만을 믿습니다."


"후후... 육익교라고 불러도 될지도...?"

"줄여서 육교... 크큭..."



이지수

"그럼 시영이는 유교야??"




공익

"...무시하는 겁니까?"

"육교라니까요? 웃어도 좋습니다."




주시윤

"시윤입니다."

"그리고 불교라니까요."




공익

"...십새끼들..."




이지수

"무교는 종교가 없다는 거잖아."

"그럼 종교 있으면 유교야."




주시윤

"..."

"그럴듯한데?"




공익

"이상한 말에 속지 마세요, 시윤 군!!"




주시윤

"장난입니다."

"그런 어수룩한 말장난에 속아 넘어가는 건 저희 스승님이면 충분하죠."




이지수

"그런데 기독교는 믿으면 안 돼..."

"십일조 내야해..."




공익

"후후... 그래서 육교인 겁니다."

"어디 수익을 갖다 바치라는 건지 원..."




이지수

"십일조나 내면 우린 밥도 못 먹을 거야..."




에이미

"...아니, 왜 밥을 못 먹어?"




이지수

"십일조잖아."

"씨발이, 돈 많아??"




에이미

"...너 설마 십일조를 11조라고...."




이지수

"나도 숫자는 셀 줄 안다고!!"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에이미

"아니, 그 조가 아니야!!!"




이지수

"그럼 뭔데???"

"11조 내라던데??"




에이미

"하... 잘 들어."

"십일조는 십분의 일만 조공하라는 뜻의 십일조야..."




이지수

"진짜??? 씨발이는 천재구나!!"




에이미

"진짜 개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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