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는 소개팅만 나가면 까이는 걸까요?



(그야 지금처럼 술자리로 끌고가서 소주를 10병 이상 드시니까요.)



이러다가 노처녀로 늙어죽는 건 아닌지... 어디 잘생기고 돈 잘벌고 성격도 좋은 남자없나...



(그런 남자가 소주 10병 마시고 멀쩡한 여자를 만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띠링



이거 시윤씨 오랜만이네요.



(진상이 늘었군.)



맞은편에 계신 뒷모습만 보여주고 계신 여성분이 혹시 시운씨의 할머님이신가요?



(병신...)




?


1시간후



그러니까...  김하나 양이 바닥에 소주병을 떨어트려 박살내고는 장갑을 낀 후에 장갑에 접착제를 바르고 장갑에 깨진 소주병 파편을 덕지덕지 묻힌 후에, 그 주먹으로 나유빈 군을 구타했다고?





유빈 군이 초면의 여성한테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는데... 누군가가 유빈 군한테 자네가 할머니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은 이상...



에이 설마 그럴 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