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동남아 여행 갔을때
숙소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났는데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는 거야 그래서 지진대처 교육을
받은 k고딩 답게 탁자 아래로 기어들갔는데
밖이 시끄러운거야 그래서 나와서 봤더니 외국인들
비상계단으로 ㅈㄴ뛰고 있는거야 그래서 뭐지?
했는데 호텔매니저가 뭐하냐고 빨리 뛰어오라고
소리 질러서 아.. 뛰는게 맞나보다 하고
동생 수건으로 포장해서 겁나게 뛰었지
다행히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았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는 동안 개쫄렸음 (투숙하던 층이 높았거든)
다행히 호텔이 무너지지는 않았는데
뜬눈으로 호텔앞길거리에서 밤새우고
여진나면 어쩌지 이러고 있다가 호텔
지배인이 자기가 책임질테니까 들어가자고
안전하다고 해서 들어가서 어찌어찌 잤는데
그다음 부터는 고층에서는 못자겠더라
대피할때 내려가다 늦어서 죽을까봐
사실은 지금도 쫄려서 뻘글 쓰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