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의 산시타라면 결판이 났겠지만 리플레이서 폰=상에게는 방심할 수 없다! 리플레이서 폰=상은 무시무시한 카라테 스톰을 회피! 회피! 회피! 결단적 리스크 회피다! 나무아미타불!
"이얏ㅡ!"
침식체슬레이어=상이 자아내는 카라테에 주변 지형이 깎여나간다. 이상수치의 CRF반응에 주변의 리플레이서 잔당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나무삼! 전략적 유리함이 리플레이서 폰=상에게로 기운 것이다!
'실제 불리한 상황... 그러나 전략적 이점 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그날 그 함선에서 빠져나왔을 때부터, 아니, 싸움을 시작한 그날부터 이미 승리할 계책 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저, 눈앞의 침식체를 죽일 뿐!'
침식체슬레이어=상은 오르카=상의 힘을 다시금 억지로 끌어내, 데이건의 도스대거를 연속투척! 자그마치 6발! 그러나 리플레이서 폰=상의 비범한 침식체 내구력은 이를 버텨냈다. 갑피 따위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강한 것이다.
"여기까지 다다른 카라테라니, 칭찬해주마. 하지만 거기까지다. 그 용병놈과 함께 상처를 햝으며 삼도 리버를 훌쩍훌쩍 건너도록 해라!"
나무삼! 침식쐐기와 갈퀴가 침식체슬레이어=상을 덮친다! 기죽지 않고 지근거리에서의 카라테 응수! 리플레이서 폰=상은 비열한 웃음소리를 흘리며 조롱했다.
"이디오트 같은 놈. 겨우 용병 놈 하나 때문에 리플레이서에 이빨을 드러내다니, 이 무슨 조크인가! 이것이야말로 소총병 다이브 인 투 어웨이큰드 유나 파이어다!"
"이 이쿠사는 분명 내 사사로운 원한이 발단. 그러나 그대는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인간도, 카운터도 아니다. 단순한 침식체일뿐! 침식체, 죽어 마땅하니, 네놈을 처참히 찢어죽여 아저씨를 위한 선향으로 삼겠다!"
"그 카운터워치에 뉴런이 잠식되어가고 있는 주제에 입만 살았군. 광인놈, 아는 척하며 나불대지 마라!"
"하지만 아저씨는 그런 날 인스트럭션 해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나는 거기에 답한다! 이 복수로써 어디에 닿을 것인지, 그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나아갈 뿐이다! 게다가 침식체가 되어 인간이길 포기한 네놈이 감히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괴물놈!"
그 때였다! 총탄이 이쿠사로 피어오른 흙먼지를 가로지른다. 갑작스런 격통! 붓다! 리플레이서 저격병의 지원사격이다!
"끄악ㅡ!"
침식체슬레이어=상은 재생자다. 총알 따위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극한의 이쿠사 중에는 체력과 집중력을 낮추기엔 충분한 것이다. 오르카=상을 억누르며 그 힘을 끌어내 싸우는 정신력 소모는 매우 크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소한 충격만으로도 실제 위태로움!
"비겁하다고 생각하나? 전투는 비지니스와 같다. 로망따위 불필요! 더욱 비겁한 자가 이긴다!"
다시 카라테! 그리고 이어지는 견제사격! 침식체슬레이어=상은 손쓸 도리가 없다. 오오.... 나무삼! 리플레이서 폰=상의 무자비한 리스크 회피 매니지먼트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카라테다... 오직 카라테만이 있을뿐!'
침식체슬레이어=상은 결의를 다질 뿐이다. 아니, 결의는 이미 다져져 있다! 눈에는 센코 불꽃놀이같은 적열의 빛! 아아, 포기하지 않는다, 쓰러지지 않는다! 침식체슬레이어=상의 눈동자가 세차게 타오른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