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8
공익

"갑자기 무슨 말이죠?"
에이미

"산타는 아마 엄청 옛날부터 존재해온, 알려지지 않은 카운터 능력자 아닐까?"
공익

"...예??"
에이미

"그게 아니라면 전세계에 선물을 그렇게 나눠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구관리국 시절에도 그런 능력자가 있었다면서?"
공익

"...그런 사람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에이미 양. 혹시..."
에이미

"왜?"
공익

"...산타, 믿으시는 겁니까?"
에이미

"뭔 소리야?"
"산타는 당연히 있는 거지."
"작년에도 선물 받았는데?"
공익

"...혹시 뭘 받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거 프리라이더 때 말씀하시는 거 맞나요?"
"그땐 육익이긴 했지만 아직 그쪽에서 지내고 계셨으니..."
에이미

"프리덤!! 프리가 아니라 프리덤!"
"아무튼 그때 말하는 거 맞아."
"내용물은 사탕이었는데. 그게 왜?"
"역시 산타라니까.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잖아."
공익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보다 올해는 뭘 받고 싶으신가요?"
에이미

"나는 그냥 사탕이면 좋은데."
"받는다는 게 중요한 거야."
공익

"잘 알겠습니다."
이지수

"씨발이는 바보구나!!"
"산타는..."

"으악!!"
에이미

"아니, 갑자기 빡통이 왜 때리는 건데???"
"기절했잖아!!"
공익

"...죄송합니다. 손이 미끄러졌어요."
에이미

"일어나면 제대로 사과해!!"
공익

"물론이죠."

"..."

"당연히 반대일 줄 알았는데??"
"지수 씨가 믿고 에이미 양이 안 믿고..."
"뭐지...??"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