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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윤
"네?"
힐데
"PV에서 눈을 그렇게 뜨면 누가 봐도 악역 같잖느냐!!"
"이 요사스러운 눈깔 봐라!!"
주시윤
"스승님이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닌 거 같은데요."
"이것도 충분히 악역 같지 않습니까?"
"누가 보면 무슨 최종보스인 줄 알겠어요?"
힐데
"그, 그거 그냥 카메라가 구도를..."
주시윤
"저는 이런 멋있는 장면도 있다구요."
"스승님은 쉿."
힐데
"나도 멋있는 장면 있거든??"
"봐라!! 얼마나 멋있느냐!!"
주시윤
"그때 나레이션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힐데
"뭐라고 하는데?"
주시윤
"진실을 묻으려는 자... 라고 합니다."
"누가 봐도 악역을 표현하는 대사 아닙니까."
힐데
"왜, 왜 그런 표현을 하는 거지??"
주시윤
"...그냥 그만합시다."
"서로 이래봐야 어차피 제 얼굴에 침뱉기 아닙니까?"
힐데
"...그래..."
유미나
"이야, 역시 C급 카운터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까??"
"멋있는 장면만 가득하잖아!"
힐데
"저거저거 또 저런다!!"
유미나
"역시 진짜 주인공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니까!!"
주시윤
"미나 양. 진짜 평생의 소원인데 C급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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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립도 벌써 7년전 드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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