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주년 스킨이 공개되면서 각서윤 스킨과 오로치 의상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에 앞서 이것은 단순히 의상의 노출도에 대한 연구가 아닌 '꼴림'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연구임을 밝히며 


꼴림을 느끼는 개체가 관남충이나 주요 인물의 시점이 아닌 '민간인1' 혹은 '워커 대령표 즉석 용병튀김에 사용된 재료'의 시점임을 가정한다.


또한 각 의상에 대한 자세한 고찰은 이미 여러 선행연구가 존재함으로 최대한 간단히 넘어가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함.



1. 오로치


 카운터 사이드의 대표적인 정신나간 옷으로 '저게 과연 옷의 기능을 하는가?'에 대한 대표적인 선례를 남긴 인물이다. 이 케릭터의 등장 이후 신캐의 옷이 정상인지 확인하는데 기준으로써 활용되고 있으며 그나마 비벼볼만한 인물로는 변태 학생회장인 '옌 싱' 정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옌 싱의 경우 현대인으로써 충분히 속옷의 착용 가능성이 존재하나 오로치의 경우 시대상을 고려했을 때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결과적으로 오로치의 의상이 더 정신이 나가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바람만 불어도 주요한 신체부위가 전부 노출되는 것을 옷이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어쨋든 입고는 있으니 옷이라 가정하고 오로치가 이런 천박한 옷을 입고 있음에도 노출 이상의 꼴림이 느껴지지 않는가에 대한 원인은 바로 '부끄러움'에 있다.


만약 운 좋게? 오로치를 전장에서 마주친다 하더라도 아마 그녀는 이런 의상을 입고 다닌다는 것에 한점의 수치심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즉 그녀의 젖가슴과 음부가 노출되어 주의 모든 남성이 헤벌레하여 쥬지를 꼳꼳히 세운다 하더라도 그녀는 어떠한 반응도 없을 것이다. 마치 인간이 앞에 짐승이 있다는이유로 나체가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다시 말해 어짜피 나체로 돌아다녀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오로치에게 의상의 노출도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2. 2주년 각서윤


2주년 의상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전에 나온 서윤의 옷을 토대로 그녀의 성향을 먼저 탐구해 보자. 각성 전 기본 의상부터 각성 후 아카데미 스킨까지 그녀의 옷은 비교적 정상적인 축에 속했다. 각성 전까지는 딱히 노출도가 큰 옷을 입은 적이 없으며 각성 후 쫄쫄이를 입었을 때도 망토를 걸치는 등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의상을 입고 있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나타내었다.

 

물론 아카데미 운동회에 참석한 여러 남성의 쥬지를 웅장하게 만든 운동복 스킨은 야드랑이에 더해 충분히 꼴리는 복장이었으나 같이 참석한 

'최면조교 최적화' 나이엘의 부르마와 배뷰지에 비교하면 노출도 자체는 떨어졌다. 그렇다면 어째서 그녀는 2주년 때 갑자기 이런 의상을 입게 된 것일까? 그간 스토리를 반영하여 추측해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과정이 예측된다.


1주년에 각등이랑 힐데도 스킨받고 주목 받는데 스킨 없어서 시무룩해짐   2주년 축제만 벼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2주년 스킨 대상자로 지명되어 기분 좋음  -  같이 스킨받는 대상자 확인해 보니 부사장님이 미친 드레스를 입고 있음을 확인  -  이대로는 모든 관심을 부사장에게 뺏길 것을 우려한 서윤은 주목받을 만한 드레스를 찾음  -  문제의 드레스를 발견하긴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닌가 싶어 고민하고 있을 때 옷가게 주인장의 "염동력 능력이 있는 카운터만이 입을 수 있는 특별한 드레스"라는 말에 혹해서 무지성 구매해버림  -  막상 집에 와서 입어보니 도저히 그냥 입기에는 부끄러워서 니플 패치를 붙히고 끈 팬티 혹은 c-스트링 형태의 속옷을 입음.


위의 연표가 본인이 추측하는 각서윤이 2주년 드레스를 입기까지의 과정이다. 위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각서윤은 이 의상을 입는 것에 '부끄러움을 넘어선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상상해 보자. 유두와 앙다일뷰를 가려줄 최소한의 장치를 했음에도 과연 서윤이 저 옷을 입고 파티장에서 초연히 있을 수 있을까? 아마 여유러운 척 연기하면서도 어떻게든 중요 부위를 가리기 위해 세세한 염동력 컨트롤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주위의 남자들의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혹시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옷매무새를 점검할 서윤을 생각하니 본인은 연구 중임에도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다.


또한 카운터사이드의 특성상 2주년 파티라고 평화롭게 이야기가 진행될 리가 없음으로 전투가 있다고 가정해 봤을 때 전투 중에도 주위 남성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평소 전투보다 수 배 긴장하고  있다가 스토리 마지막 무렵 전투가 끝난 후 긴장이 풀려 드레스의 염동력 조절을 잊은 서윤이 젖가슴을 노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가슴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서윤 주위로 남자들이 모여들지만 가슴이 드러나고 있음을 모르는 서윤은 단순히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나서야 자신의 상태를 인지할 것이다.


당장이라도 가슴을 가리며 주저앉고 싶은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별일 아닌척 옷을 정리하고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하이텐션을 연기하다가 유진을 불러 바로 파티장에서 벗어날 것임.

  이 후 집에서 부끄러움에 이불킥을 연발할 서윤을 생각하니 어찌 아니 꼴릴수 있겠는가?

   

결론


1. 오로치와 2주년 각서윤 모두 옷의 상태가 '정상'의 범주를 아득히 넘었기에 노출도는 꼴림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가 되지 못함.


2. 노출도가 꼴림의 척도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꼴림은 당사자의 반응에 있다고 생각함.


3. 그렇기에 좀더 부끄러운 반응을 보일 각서윤이 오로치보다 꼴리다는 결론이 나옴.

 (마치 워터파크에서 당당히 미드를 까고 있는 여자보다 두 손으로 유두만 간신히 가린채 당황한 기색으로 자신의 상의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여자가 더 꼴리는 것처럼)



P.S 그러므로 3번째 여름 스킨으로 MMM 작가님의 비키니 각서윤 스킨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

(이거 19 안걸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