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ounterside/42112819
"....저를 따라다니시면 분명 죽을때까지 고생하실거에요."
"상관없습니다."
"전 잘하는것도 없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만들어가죠."
"한번 잡은 손은 놓지 않는게 제 신념이거든요."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시는건가요."
엘리노어의 기억 마지막
그녀가 나를 보았을때의 감정이 내게 너무나도 깊게 들어왔다
호기심에서 의아함으로
의아함에서 기대감으로
기대감에서 단념으로
그 모든감정들이 너무나도 마음속 깊이 새겨져서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저만큼은 당신을 이해해드릴게요."
"저는...저는...."
등을 잡고있는 팔의 힘이 강해진다
"....세상의 모두가 가면을 쓰고 있었어요."
엘리노어의 입이 열린다
"어린아이들에게 신을 믿고 따르라던 목사는 태연스럽게 아이들을 실험시설에 넘기고 있었죠."
막혀있던 댐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모였던 이들은 어느새 타락해버렸어요."
마음속을 가득채웠던 울분은 작은 실금이 되어 하나 둘씩 밖으로 나오고
"제가 바라보던 태양은 땅으로 떨어져 더 이상 심장이 뛰지 않게 되었어요."
실금은 파편이 되어 깨져나가 이내 큰 구멍이 생겨났다
"그 모든게, 믿고 싶지 않았어요. 나만큼은 옳았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갔어요."
막혀있던 울분은 어느새 나의 등을 적셨다
"하지만....아니었어요. 과거의 제가 모든걸 포기했다면. 주어진 삶에 만족했다면. 모든게 지금과는 달라졌겠죠."
"그래서 당신을 만났을때 저는 그만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말았어요. 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분명 나의 처지를 공감해줄거라고."
엘리노어는 어깨에 파묻었던 얼굴을 들어 나를 쳐다봤다
"하하...정말 역겨운 여자죠?. 저는 끝까지 자기자신만을 생각했어요."
팔을 끌어당겨 엘리노어를 더욱 가까이 끌어안는다
"그럼 저도 제멋대로 하겠습니다."
"그게..무슨..."
당황한 엘리노어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겹친다
"...!"
그녀의 눈동자가 순간 커졌지만 이내 눈을감자, 나도 그에 맞춰서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 있지만 눈을 뜬것보다 더욱더 그녀의 감정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영원같은 찰나가 지나가고 그녀와 나는 입술을 떼고서 서로를 마주봤다
"세번째는 없습니다 잘 들으세요."
그녀의 눈동자가 떨려온다
"사랑합니다. 엘리노어."
"저도. 사랑해요. 카인."
우리는 서로를 오랫동안 안았다
이 체온을 잊지 않겠다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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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그동안 우리는 탈출을 위해 여러물품들을 준비했다
비상용 emp부터 고순도 이터니움 실드까지
스캐빈저의 눈을 피해 본부내 폭탄 설치까지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정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정오가 되자
아무것도 없었던 하늘에는 수많은 점들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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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들이 나타나자 본부 곳곳에 설치되어있던 사이렌이 귀가 아플정도로 울려댔다
그리고 사이렌이 울리자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수많은 해적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시설의 구석
나와 엘리노어는 부회장이 말했던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인가요?"
엘리노어는 시계를 보며 초조하게 대답했다
"당한거 같아요."
"네?"
당했다니. 설마...
"원래라면 지금쯤 제가 가지고 있는 신호기의 위치로 구조대가 와야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오지 않았다는건...
확실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읽혀지는 생각에 의하면 현재 스캐빈저는 완전히 궁지에 몰린 상태다
그렇다면 남는 답은 하나
"네.부회장은 우리를 구하려는 생각이 없어요."
"...빌어먹을."
"미안해요. 제가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엘리노어는 고개를 푹 숙였다
"괜찮습니다. 저도 약속을 안지킬거라 생각은 못했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와 엘리노어가 다시 계혹을 짜려던 그때. 우리 근처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좋지 않은 의도로 말이다
'신호기의 발신지는 이 앞인가.'
불청객은 마치 우리가 들으면 안된다는듯 발소리를 최대한 내지 않으며 다가왔다
'여기로군.'
불청객의 생각이 읽혀진다
오른손에는 극소량만 마셔도 즉사에 이르는 화학병기가 들려있었다
그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화학병기의 봉인을 하나 둘 해제했다
'악의는 없다. 잘 가라.'
이윽고 해제가 다 된 화학병기를 던지려던 그 순간
"같잖은게 쓸데없는 폼은."
방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설계된 창문 너머로 총알이 날아와 불청객의 이마에 박혔다
녀석을 처리하고서 나는 문을 열어 밖으로 나왔다
조용해진 불청객의 어깨를 보자 아주 친숙한 로고를 확신 할 수 있었다
알파트릭스
"저거 쓸 수 있겠어요?"
나는 폼잡던 멍청이가 가지고있는 물건을 가리켰다
"음...잘만 쓰면 쓸만하겠는걸요?"
"그럼 일단 이건 제가 가지고 있겠습니다."
나는 녀석이 가지고 있던 캡슐모양의 화학 병기를 주머니에 넣었다
"일단은 제 방으로 가죠. 이렇게 된 이상 저희의 힘으로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방에요?"
"네. 원래 약속을 지키면 그대로 넘겨줄 생각이었지만 저쪽에서 약속을 어긴 이상 저도 약속을 지킬 의리는 없거든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방에 가는걸로 하죠."
"빨리 이동..."
끔찍한 살의가 문 너머에서 느껴지고
"숙여요!"
내 목소리와 동시에 앞에 있던 문은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게 박살 난 뒤 사람 머리보다 큰 망치가 날아왔다
어떻게?
"총소리가 나서 와봤더니 꽤 재밌는 얘기를 하더군 아미고."
설마 CRF억제장인가?
"그래도 내 일격을 피한건 괜찮았어. 그건 칭찬해주지."
망할...생각을 읽기 어렵다
앞의 있는 거한은 돌격조
방금 주운걸 사용한다쳐도 안통할 가능성이 크다
그때 머릿속으로 엘리의 생각이 들려온다
'방법이 있어요. 같은자리에 3초만 묶어주신다면 확실하게 끝장낼 방법.'
3초를 버티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쓰려트려도 상관없는거죠?"
'네?'
"뭐냐 이제는 혼잣말까지 하는거냐?"
잡생각을 지우고 상황을 파악한다
지금 녀석의 망치는 우리 뒤쪽에 있고 녀석의 손은 비어있다
그리고 내가 가진건
권총 3발
그리고 약간의 잔재주
"이번엔 확실히 끝장내주지."
덩치가 쓰고 있는 헐멧의 눈을 노려 쏜다
2발
"겨우 생각해낸게 이거냐? 우습군!"
'정면'
녀석은 가소롭다는듯 한번 웃어보이고는 이내 다가와 머리를 부술 기세로 주먹을 내지른다
이렇게 큰 동작은 위력하나만큼은 확실하지만 그 만큼 실패했을때의 리스크가 크지
나는 다리 관절부에 총을 쐈다
역시나 이번에도 튕겨나갔다
1발
"그딴 장난감으로는 평생 쏴도 날 못죽일거다!"
'옆구리'
뒤로 구르자 머리위로 바람소리와 함께 다리가 지나간다
'뭐야 이새끼? 어떻게 피하는거지?'
미리 읽으니까 피하는거지 시발
이거 알지 못했으면 맞아죽었을거다
재빠르게 물러난 뒤 녀석의 머리를 향해 권총을 겨눴다
"질리지도 않는 녀석이군."
녀석은 권총같은건 신경도 쓰지 않은치니 나를 끝장낼 기세로 달려들었다
다시한번 총소리가 들려오고 녀석은 자신의 슈트를 믿고 무시했다
그리고 그것이 녀석의 패착이다
튕겨나갔어야 할 총알은 돌격조 녀석의 머리를 뚫고 지나가 벽에 박혀있었다
"잘 가라."
마지막 탄은 특별제작된 철갑탄으로서 항상 보험으로 들고다니던 녀석이다
이걸 여기서 쓰다니 역시 사람은 보험을 들어놔야한다니까?
슈트안의 표정은 안보이지만 아마도 어이없는 표정이겠지?
권총을 집어넣고 뒤를 돌아보니 화를 내려는 엘리가 보였다
"놀랐잖아요! 그런게 있다면 미리 말좀 해주시지 그랬어요!"
그리고 예상대로 화를 냈다
"하하. 미안하게 되었네요. 그럼,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빨리 가도록 하죠."
하지만 엘리는 그냥 넘어가려는걸 허락하지 않았다
"정말...다시는 못보는줄 알았잖아요..."
"미안해요. 이번에는 내가 잘못했어요."
나는 엘리를 꼬옥 안아주었다
"이번만이에요. 알았죠?"
"명심하죠."
우리는 드디어 엘리의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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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방에 도착한 뒤 엘리가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은 부회장이 원하던 자료를 교묘하게 바꾸는 일이었다
대충 설명을 들어보니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게 만들어놨다고 하니 부회장은 멘탈프린팅인가 하는 기술을 평생 노력해도 얻지 못하겠지
하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있었다
이곳에서 나갈 방법이 없다는거다
지금와서 알파트릭스측에 간다면 그쪽도 생각하지 못한 신종 자살법일거다
그렇다고 스캐빈저 측에 붙기에도 그른게
여기저기 있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보니까 이미 스캐빈저는 패배에 가까웠다
이 상태에서 스캐빈저의 함선을 타는것도 별반 다를게 없는 자살행위다
그렇다고 여기 남아있어봤자 부회장이 우리를 죽이려들겠지
참...나가기 힘든 곳이다
그때 옆에서 자료를 조작하던 엘리가 말을 꺼냈다
"어쩌면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방법이요?"
엘리는 자료조작을 끝내고서는 탈출계획을 말했다
"부회장이 이곳에서 기술을 가져가려는건 알고 계시죠?"
"네. 그래서 굳이 피해를 감수하고서 오는거잖아요?"
"하지만 부회장은 제가 거래조건으로 내세웠던 기술외에도 다른 기술을 가지러 왔어요."
"네?"
"그래서 분명 이곳에는 알파트릭스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왔을거에요."
그렇게까지 말하자 한가지 결론에 도착했다
"맞아요. 퓨쳐앳워도 이곳으로 왔죠. 그렇다면 제게 생각이 있어요."
"그렇다면 목표는 퓨쳐앳워의 함선이로군요."
"네.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가도록 하죠."
우리는 추억이 깃든 방을 뒤로하고서 함선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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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밖으로 나가고서 얼마지나1지 않아 우리는 하얗게 칠한 함선을 찾을 수 있었다
"여기는 프라이스 엘리노어 교수! 긴급구조를 요청한다!"
엘리가 함교를 향해 소리를 지르자, 함선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프라이스 교수님? 분명 실종되신게..."
"에쉬. 맞지?"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함선의 문이 열린 뒤 흰 가운을 입은 젊은 남성이 나왔다
"진짜 프라이스 교수님이시군요."
"그래. 나는 이곳에 억류되어있었어. 그리고 지금 부회장님의 명령을 가지고도 있지"
부회장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남성의 표정이 굳어진다
"무슨 명령이셨죠?"
"네가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야?"
"네. 제가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건 기밀이니까 누설안되게 조심해."
엘리가 진지한 표정으로 에쉬에게 가까이 오라는 제스쳐를 취하자 그도 굳은표정으로 다가왔다
"멘탈프린팅 관련 자료를 가지고서 복귀하라는게 명령의 내용이야."
멘탈프린팅이라는 단어를 듣자 안그래도 굳어있던 표정이 한층 더 구겨졌다
"...멘탈프린팅 기술이 실존하는거였습니까?"
그녀도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오히려 내가 묻고 싶네 부회장이 고작 저 고철덩이를 가지러 이곳에 왔을거 같아?"
"그건..."
엘리는 쐐기를 박았다
"위치를 알려줄테니 전부 회수해와. 그리고 우리가 왔다는것도 기밀로 하는거야. 알았어?"
"알겠습니다. 두분의 신변은 극비에 부치겠습니다. 또 다른 지시는 없었습니까?"
"없어."
에쉬는 대화가 끝나자, 함교와 잠시 말을 나누더니 탑승해도 좋다고 했다
함선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아까 만났던 에쉬와 비슷한 흰 가운을 입은 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는 내가 아까 머리를 뚫어줬던 녀석과 동일한 슈트를 입은 녀석이 우릴 보고 있었다
'엘리 여기서 얘기좀 하고 있을래요? 저는 잠시 볼일이 있어서.'
'조심하세요. 알파트릭스는 사람이 있다고 안쏘는 이들이 아니에요.'
미친놈들이네 진짜
"그리고 얘기할때는 D섹터가 좋을거에요.'
아마도 엘리는 내가 할 얘기를 알고 있나보다
그 말을 끝으로 엘리는 익숙하게 과학자 속으로 섞여들어갔다
"잠시 얘기좀 가능할가요?"
"무슨 용건입니까."
딱딱한 반응이 돌아온다
"별건 아니고.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요."
"단순한 질문이라면 여기서 하십시오."
"부회장님의 명령과 관련된건데 여기서 해도 괜찮겠어요?"
'설마....처리조가 실패한건가?'
"알겠습니다."
나는 그를 데리고 D섹터로 향했다
나와 그는 격벽을 사이에두고 멈춰섰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죠. 왜 우리를 처리하려고 했습니까?"
'역시...처리조가 실수를 했군. 무능한 녀석.'
대충 찔러봤는데 걸려들다니 운이 좋네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마침 아무도 없는 곳이다. 여기라면 뒤처리가 쉽겠어.'
녀석은 나를 여기서 묻으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나도 선물을 줘야겠지
"증거는 여기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있는 캡슐의 버튼을 누른 뒤 주먹을 쥐어 녀석에게 넘겼다
'뭐지?'
그리고 주먹에 있는 내용물이 녀석의 손에 떨어지자 나는 힘껏 녀석을 걷어찼다
"이런..씨발!"
선물의 정체를 눈치채고는 다시 내게 뛰어왔지만 나는 이미 격벽을 올린 뒤였다
고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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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에서의 일은 그 이후로 별일없이 지나갔다
들려오는 소식을 들어보면 부회장은 이번 토벌에 엄청난 수의 연합함대를 끌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엄청난 함대가 절반이상 지워지고서야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상 상처뿐인 승리였다
그리고 부회장이 그토록 찾던 멘탈프린팅 기술도 없는것만도 못하게 조작해놨으니 얻는건 하나도 없을거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우리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현실세계로 도착했다
함선에서 내린 후 나는 맑은 인공공기를 만끽했다
"도착했다! 이게 얼마만에 맡아보는 공기야!"
"그렇게 좋아요?"
"그럼요! 좋고말고요! 엘리양은 무언가 느껴지는게 없어요?"
"글쎄요."
그녀의 심심한 반응에 나는 그녀를 놀려주기로 결심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우리 연인이잖아?"
"그러니까 말 놓는게 어때?"
"....네?"
갑작스런 폭탄발언에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엘리
"아니. 언제까지고 딱딱하게 존댓말 쓸거야? 그러니까 편하게 말 놓자고."
엘리는 엄청나게 당황한듯 하다
"...연인...연인..."
이제 충분히 놀렸으니 그만해야..
"좋아 우리는 이제...연인 사이니까."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뻐서 그만 넋을 놓고 바라봤다
"이런것도 당연한거지."
그렇게 방심하자 이번에는 엘리가 입술을 포개었다
이번에는 첫 키스와는 다르게 꽤 오랫동안 입을 맞대었다
입술을 떼자, 한걸음 뒤로 물러난 엘리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걸로 1:1이야."
오늘따라 엘리의 금발이 더욱 더 빛나보였다
어...어쩌지 너무 기분좋은데?
"그럼. 한번 더 할까?"
"그..좋긴한데 일단 집에가는게 어떨까 싶은데."
내 말을 듣자 엘리가 소악마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집...그것도 좋지. 근데 편의점에서 안 사도 되겠어?"
주어가 빠졌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걸 바로 알아챘다
"아니 뭘 말하는지는 앓겠는데 필요없어."
"나 오늘 위험한날인데."
"넌 머릿속에 뭐가 든거야..."
.엘리는 내 손을 꼭 잡았다
"그럼 자세한건 우리집에서 하는걸로 하자."
"네. 알아서 하시죠."
그리고 집에가서 미친듯이 짜였다
=========================
진짜 끝!
여태까지 읽어줘서 진짜 고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