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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윤

"예? 만화책이라뇨?"
서윤

"나루토라는 만화에서 나온 기술이잖아, 그거."

"선배도 의외로 만화 좋아하는구나??"
"칼집에 그런 이름을 붙이다니."
힐데

"..."
주시윤

"아뇨. 이건 그게 아니라..."
서윤

"괜찮아괜찮아. 나도 그 캐릭터 좋아하거든."
"그것보다 그 사람 스승이 더 좋지만."

"아무튼 이름은 역시 소대장의 레긴 파프닐이라던가..."
"내 미스틸테인이라던가 하는 것처럼 신화에서 따온 게 더 멋있지 않아?"
"만화에서 따온 건 왠지 촌스럽잖아."
힐데
"..."

서윤

"힐데 소대장님은 갑자기 어딜 가시는 거지?"
유진

"난 마음에 드는데??"
"나도 그런 이름이나 붙여볼까??"
서윤

"얘는 참..."
"만화에서 이름 따다 붙이는 건 촌스럽다니까."
주시윤

"그건 제 어머니 이름입니다."
서윤

"..."

"...!!"
주시윤

"악의는 없었던 것 같으니 뭐..."
유진

"선배, 부모 이름이 연화였어???"
"헐, 대박!!"
주시윤

"...그게 왜요?"
서윤

"그, 그만해... 유진아..."
유진

"왜?? 신기하잖아!!"
"일본에서 만화책 주인공 이름을 따다가 자식 이름 붙인 건 봤는데 ㅋㅋㅋ"
서윤

"선배 어머니 이름이래잖아..."
유진

"선배 외부모도 만화책 엄청 좋아했나보네??"
"나도 나중에 자식 이름 만화책에서 따다 붙일까??"
서윤

"그만하라고, 이 빡대가리년아."
"얘는 눈치도 없어요."
유진

"가, 갑자기 왜..."
"신기하잖아..."
주시윤

"..."

"이 칼집... 참 커서 좀 거슬리는 거 같지 않아요?"
유진

"좀 그렇긴 해."
"그걸 거추장스러워서 어떻게 들고 다녀?"
주시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참 마음에 드네요."
유진

"무슨 소리야?"
서윤

"...살살 부탁해, 선배..."
유진

"무슨 소리냐니까?"
주시윤

"대가리 딱 대십쇼."

뭔가 잘 안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