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






제이크

"저는 레이시스트가 아닙니다."




도미닉

"네놈이 레이시스트가 아니면 누가 레이시스트겠나!!"




제이크

"잘 들으십쇼, 부사령관님."

"제가 싫어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인종차별이고..."




도미닉

"두번째는 흑인이라고 해봐라, 이 자식아!!"




제이크

"아니, 레이시스트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두번째는 흑인이 아니라..."




도미닉

"뭐냐!!"




제이크

"생선입니다, 생선."




도미닉

"...생선?"




제이크

"예. 그 중에서도 특히 돔이 엄청 싫습니다."




도미닉

"흠... 돔이라..."

"돔..이..?"




제이크

"의외로 눈치가 없으시군요, 부사령관님."





도미닉

"..."


"이 새끼가!!"

"돔... 도미.. 도미...!! 도미를 싫어한다고?!"

"놀리는 거냐!!"




제이크

"예."




도미닉

"...이젠 부정도 안 하나?"




제이크

"아, 맞다. 깜빡했습니다."

"전 봉건주의도 싫어합니다."

"왕정제라니, 참. 무식한 방식 아닙니까??"




도미닉

"놀리는 거냐!!"

"이 도미 레지날드를!!!"




제이크

"어휴, 그러니까 전 레이시스트는 아니란 말입니다."




도미닉

"...그러니까 자네가 싫어하는 건 흑인이 아니라 나라고?"




제이크

"정답!!"




도미닉

"이 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