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컨소는 원래 구인 잘 안해서 항상 사람이 3~4명쯤 비어 있었는데
재무장사태가 터지면서 컨소원들이 우르르 떠나버린 거임...

당연히 유입은 없고 그나마 보상때문에 복귀하는 연어들이 가뭄에 콩 나듯 보였는데
컨소원들이 빈 건 다른 컨소도 마찬가지라 자리 채워넣기가 엄청 힘들었음...

그래도 컨소장이 구인글 계속 올리길래 한명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컨소챗에 썼는데 그걸 본 컨소장이 나한테 파딱자리를 줬음..

한명만 잡아오면 풀어준대서 이악물고 한명 납치해서 파딱 탈출했는데 막상 탈출하니 빈자리가 계속 눈에 밟히는 거임...

1시간 동안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 어떻게든 빈자리만 다 채워넣자 싶어서 컨소장한테 말해서 자원파딱 달았음...

결국 컨소원 다 구하고 흐뭇하긴 했는데 요새 뉴비 엄청 많은걸 보면 내가 가만히 있었어도 지금쯤 저절로 빈자리가 찼겠구나 싶어서 후회됨...

제일 슬픈건 이젠 파딱 떼달라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꺼내야 할지 모르겠음.. 과거의 내가 너무 멍청했음.. 나도 이젠 일반 컨소원으로 살아가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