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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진짜인가요??"

"거기가 어디죠?? 당장 갈게요!!"




강소영

"또.... 또 뭐하려고..!!!"




강소영

"..."


"다 아시면서."




이유미

"지금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면 난 무죄일까..."




강소영

"설마요. 제 직속상관이신데?"




이유미

"이 미친 짓을 그만두면 안 될까?"




강소영

"얼마나 신나는데요??"


"앗, 전방에 신캐 발견!!"


"부아아아아아앙!!"


끼이이이이이익


"..."




이유미

"가, 강소영 경위가 차를 멈췄어...??"

"무슨 일이야??"




강소영

"아... 저 사람은 안 돼요, 안 돼."





"왜 하필 저 사람이 나와서..."




이유미

"뭐가 다른 거지?"




강소영

"잘 들어봐요, 경정님."

"경찰차는 기계죠?"

"그리고 트렁크에 타고 있는 스트롱홀드 씨는 용병이고요."




이유미

"그래서?"




강소영

"그 두 개가 합쳐지면 용병학살자이자 메카닉 학살자인 저 사람이 미쳐날뛴다구요."

"저 사람은 박으면 안 돼요."




이유미

"드디어 강소영 경위의 천적이 나타났구나!!"




강소영

"하지만 이번에 나오는 쓰알 디펜더는 하나 더 있죠!!"
"그쪽으로 갈게요!!"




이유미

"미, 미친 짓은 끝나지 않은 건가...??"




강소영

"부아아아아앙!!!"



끼이이이이이이익



이유미

"...강소영 경위가 또 차를 멈췄어..??"

"이번엔 무슨 일이야?"




강소영

"...경정님. 눈이 있으면 저 사람 좀 봐요."







이유미

"뭔지 모르겠는데..."




강소영

"어려보이잖아요."

"자칫하면 민식이법에 걸릴 나이라구요."




이유미

"...어려보이는 건 그... 평소에 치고 다니는 사람도 그렇지 않아?"




강소영

"그 사람은 실제로는 늙은이라는 거 알거든요."




**




힐데

"엣취!!!"


"...누가 내 욕하나?"

"제자놈인가..??"




**




강소영

"...쳇. 쓰알 디펜이 둘이나 나왔는데 허탕이네요."




이유미

"드디어 우리가 등장했는데 아무도 안 치고 넘어가는구나!!"




강소영

"...경정님. 잠깐 차에서 내리고 앞에 서있어보실래요??"
"마침 콘도 준비되어 있는데."




이유미

"뭐, 뭐라고??"




강소영

"경정님도 쓰알 디펜더잖아요!!"

"콘도 준비되어있다니까요??"



"이거 보세요!!"




이유미

"미친 짓 그만하고 서로 돌아가!!"

"명령이다!!"




강소영

"...쳇.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