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이 매번 말도없이 싸돌아 다녀도 되는건가?

부사령관 님, 죄송하지만 제가 바빠서 말이죠.

바쁘다고? 자네는 임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나?

물론, 임무보다 중요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것이 존재하죠.

아니, 그러니까 니가 뭘하고 싸돌아 다니는지
보고 하란 말이다, 이자식아!

그게 말이죠, 사실은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말도 없이 무단 이탈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부사령관 님.

아... 그러면 그렇다고 미리 말이나 하지 그랬나
쓸데없이 오해할뻔 했군.
요즘 부대내에서 들리는 소문이 칼 두자루
들고 치마도 입지 않은 이상한 변태가 인상착의가
자네와 매우 닮은 놈과 같이 다닌다고 하더군.
앞으로 조심해 주게나.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전 볼일이 있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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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니거 새끼한테 걸릴뻔 했잖아!
제길, 용병이나 쳐죽이면서 이 울분을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