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이 안나는데 왜 눈물이 나지?"

"??? 뭐지?"

"너, 뭔데 아까부터 기분 나쁘게 꼴아보냐?"

"히익...!! 잘못 했어요!! 죄송해요!"

"잘못 했다고 하니 용서는 해주겠다만 앞으로
조심해, 알겠냐?"

"때리지 마세요...! 흑흑...!"

"뭔 헛소리야? 누가 알면 내가 널 때린줄 알겠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우리 애한테 겁주시고!"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냐? 지켜보니까 줘패버린 다는둥
도끼눈 뜨고서 협박하고 삥뜯으려는거 못본줄 아나?
우리 애가 기억 상실에 걸려서 멍청해 보여도 그렇지!"

"할머니, 그게 아니라... 쟤가 먼저..."

"됐고! 다음부터 우리애 주변에 얼쩡 거리지마!
알겠어!?"

"힝 씨발... 제자들도 그렇고 전부 나만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