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아...또 뭡니까 대령님

이 황금같은 설날 연휴에 혼자 뭘 그리 열심히 하고 있는거야?

지금 델타세븐 내부망에 음란물을 업로드한 자들을 색출해 내는 중입니다

음란물?

이걸 보십쇼




오...

오...라고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사령관님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떠돌아 다니고 있단 말입니다.
이건 사령관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봐 카일 진정하라고. 잘 생각해보면 별 일도 아니잖아?

별 일이 아니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립니까? 이번에도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을 생각이라면...

아니 한번 들어보라고 카일 내가 스톰 브링거를 꺼내들기 전에

하아... 이번 만입니다

잘 생각해봐 카일 요새 PC충이니 페미충이니 하면서 시끄럽지만 말이야
사령관님이 한창 현역때는 그런게 진짜로 필요한 시절이었다고

특유의 꼰대마초문화로 무장해서 남녀차별과 인종차별을 일삼던게 바로 우리의 조국이라고

생각해봐 적국에서 망명해온 자의 피가 흐르는 여성 군인?
온갖 무시를 당했을거라고 당시 미남충들의 온갖 성희롱과 성상납 요구 같은건 당연히 있었겠지
당장 당시에 데리고 다니던 부하들이 목화노예에 고아였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그러니 사령관님은 그 미남충들 사이에서 실력만으로 성공한 여걸중에 여걸이라는 소리지

사령관님이 여결인것과 이게 무슨 상관입니까?

사령관님이 당시에 당하던 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귀여운 수준이라는 말이야
그리고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거든
니가 계속 그렇게 검열해대면 더 늘어나기만 할걸?

그럼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냥 내버려 둬, 연휴인데 쉬지도 못했잖아? 가서 푹 쉬라고
그럼 얼마 안가서 속 알맹이가 할머니인 여자보다는
기억상실 거유눈나가 더 꼴리지 않냐면서 제이나 크로펠을 찾기 시작할거라고 날 믿어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숙소로 들어가서 좀 쉬겠습니다
............

갔나?

와 구인글 떠넘기러 안 왔으면 나인거 들킬뻔 했네
역시 난 운이 좋아

자...카일을 보냈으니 이번에는 내가 어쩔수 없이 구인글을 써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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