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평은 좋지 않은 특이한 교수님이었음
뭐 친했던 것도 아니고
진짜 딱 수업만 들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미팅하고 싶다고 문자 왔었음
머릿 속에 별별 생각 다 들음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노예 납치인가
왜 하필 날 부르지
무슨 일이지
내가 뭐 잘못했나
ㄹㅇ 미팅하기 싫었음
만나보니 정말 대학원 권유였는데
자긴 어차피 연구실도 안 꾸리니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건 아니고
보아하니 너가 진짜 대학원생으로 가면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만나보고 싶었다며....
대학원생에 어울릴 것 같다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권유를 받고 미팅을 마침
결말은 난 노예가 되지 않고 잘 탈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