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에서 손님들을 만족시키려면 꽤 능숙해야 하거든. 잘 정돈된 손을 리드미컬하게 흔들어서 최상의 기분을 선사해야해.


네?! 그게 무슨... (후미진 곳에 있길래 그런 곳인 건 예상했지만 이건 너무 본격적이잖아!!)


설마 아직까지 경험이 없는 거야? 요즘 애들은 빠르다고 하던데, 너 생각보다 시시한 여자구나?

그, 그런 것 쯤 이미 학교 다닐 때 해봤거든요!!
(물론 거짓말이지만...)


그럼 다행이네. 솔직히 네가 여기서 첫경험을 낭비하는 건 아깝거든.

으으...그런 성적인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거 아닌가요? 이제 그만하고 무슨 일을 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저, 각오는 했습니다.

......

......

......


......?


하하, 너 재밌는 여자 맞구나! 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다니는 거야? 성적인 말이라니...

아니 그럼 그게 다 뭔데요. 손을 움직여서 손님들을 기분 좋게 하라면서요?!

바텐더 말이야. 셰이커를 다루는 건 바텐더의 알파이자 오메가잖아? 맛 뿐만 아니라 움직임으로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해.

아 그럼 처음부터 말을 제대로 하던가요!!

어머 신입 씨, 지금 사장한테 소리친 거야?


으으....자, 잘부탁드립니다.

나야말로, 처녀 아가씨

그, 그걸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