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회 구마회 내용 각각 글자 색을 다르게 설정해놨는데 다크모드에선 똑같이 보인다 ㅠㅠ)
일단 성황청 이건 지나가는 누굴 붙잡고 물어봐도 교황청이지?
즉 가톨릭 모티브인건 두말할 필요가 없음.
우선 기적 심의회.
베네딕트 사원소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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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심의회는 침식 현상으로부터 주님의 어린 양들을 지키기 위해 소집된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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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가 걷는 신앙의 길이 과연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존재합니다. 심의회의 성직자들은 베네딕트가 시국의 비밀 서고에 출입한 이후부터 교리를 이해하는 관점이 바뀐 것 같다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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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심의회는 교황청 산하 태스크포스 같은 느낌. 시국의 비밀 서고는 바티칸 도서관 비밀 서고 얘기하는걸테고.
이름만 보면 기적 심의회 = 시성성(기적 일어났다고 접수된게 진짜 기적인지 조사하는 교황청 부서) 에서 모티브를 따온거같아
이번엔 구마회를 한번 보자.
교황청 안에 구마를 전담으로 하는 부서는 없지만, 교황청이 2014년에 구마사제들의 모임인 국제구마사제협회를 승인했어. 그 협회의 모임 장소도 로마고. 니콜이 시국(=바티칸)에서 파견나온 상태라는걸 보면 구마회도 로마에 근거를 둔것도 확실해.
일단 모티브는 이 협회에서 따온거같아.
프롤로그에서 성황청 구마회라고 나오는거로 봐서 여기의 구마회는 교황청 조직이긴 한 것 같지만.
그런데 이번 에피 곳곳에 나오는 구마회 묘사 보면 살짝 가톨릭이랑 어긋난 부분이 있음.
가톨릭에선 기도를 할 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라고 하는데 보통
이번 스토리 내내 구마회 장면을 보면 성자 하나만 언급하더라고. "성자의 이름으로," 이런식으로.
아무리 구마 의식이 예수에게서 비롯됐다고 해도, 이벤트 내내 '주님'이라는 표현조차 등장하질 않아.
가톨릭에서 성자는 예수를 의미하고, 예수는 곧 구세주야.
기도의 대상이 성부 성자 성령이 아니고 성자 하나라는건데... 기도를 구세주한테만 한다?
왠지 가짜구세주가 생각나더라고.
처음엔 어 그럼 성황청 자체가 가짜구세주랑 엮인건가? 싶었어.
그런데 클로디아 넬슨이나 신디 루퍼 대사 보면 성부 성자 성령을 전부 언급해. 주님 같은 단어는 말 몇마디 안했음에도 등장할 정도고.
그림자를 악마라고 부르는 구마회(그레모리 언급으로도 구마회라고 콕 찝어서 얘기를 했어)와,
침식체를 없앤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침식체를 말그대로 침식체 자체로 인식을 하는 기적 심의회.
기적 심의회는 그림자형 침식체도 당연히 그림자형 침식체로 인식을 하겠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있으면 꼬맹이 카운터가 전기톱을 들고 올거야.

그런데 구마회는 성수?실?
성수니 실이니 펜듈럼이니 하는것도 뭔가 이상해.
성스러운 실 대신 그냥 고무줄만 걸어놔도 모모는 걸려 넘어져서 굴렀을게 뻔하고... 실에 닿아서 고통받은게 아니지?
성수 마신 모모 보고 니콜조차 '성수 몇방울 효과가 이렇게 대단했었나?' 하고, 본모습 드러나긴 커녕 호흡곤란 와버리는거 보면 성수 효과는 무슨 진짜 알러지 반응이었고...
거기다 성수를 칵테일에 실수로 넣은게 맛있었다고 성수 칵테일을 메뉴에 추가한다? 제정신 박힌 사제라면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
성수는 어디에 묻히거나 뿌리거나 뭔가를 빠뜨리거나 하지 어디에 섞어서 사용한다는건 성수 자체의 의미를 뒤흔드는 용도라고 생각해.
펜듈럼은 아티팩트보다도 침식파 경보기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왜냐면 악마=그림자 를 찾아야되는데 마왕을 찾아버렸잖아?? 모모가 그림자일 것 같지는 않고.
구마회 신부들 말하는거도 이상해.
"성자의 이름으로 세상의 모든 악마를 남김없이 처단하는 것. 그것이 구마회의 소명."
"십자와 성자의 축복이 있을지언정, 인류사에 이름이 남는 영광은 없을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밝혀주는건 오직 자매님의 신앙뿐"
폐쇄적인 수도원에서 이런 말 들으면서 자라온건데 도저히 정상적으로 보이질 않아. 그림자보고 악마 거리는거도 그레모리 말대로 완전 헛소리고.
다시 기적 심의회.
맨 위에 기적심의회 내용 보면 거기 사제들은 베네딕트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음. 즉 비밀서고에서 뭐 이상한거 읽고 거기에 빠진 베네딕트가 이상해진거지 심의회 사제들 자체는 정상인으로 보여.
신디의 경우 '이 자그마한 수녀는 한 폐쇄적인 이단 공동체에서 발견된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라고 나오는거로 봐서 어떤 이단 공동체에 갇혀있다가 성황청에게 구출되고 지금은 기적심의회에 있는거고. 심지어 클로디아 말하는거 보면 구출 당시보다 성격도 훨씬 나아졌다고 하니 신디한텐 좋은 장소인 셈이지.
클로디아랑 신디가 버넷경 만나러 왔다는 언급이나 버넷경이 심의회 도와서 일도 한 적 있다는 로이 카케 등등을 종합해 봤을때 프리드웬 조직과 협력한 적도 있는거고, 일단 지금 심의회라는 조직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것 같아.
예전부터 기적 심의회는 그 종교적인 특성상 가짜구세주랑 엮일 것이다 추측 많았는데 레이랑 구원기사단 나오고 오히려 언급이 줄었었지.
근데 오히려 구마회가 가짜구세주쪽이랑 엮이도록 연결성을 좀 부여해준것 같아서 글 써봤음.
한줄요약 :
기적 심의회는 의외로 멀쩡해 보이고, 구마회는 의외로 안 멀쩡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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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론 근거 하나 없는 헛소리니까 안읽어도 됨...
구마회가 가짜구세주와 연결점이 있다면, 성녀 루크레시아도 엮여있을듯. 카운터의 시체 버전이 그림자고, 성녀는 죽은애들 되살려서 갖고노는놈이니까.
구마회가 가짜구세주와 연결점이 있다면2, 지금 가짜구세주가 일으킨 허신 사건은 기적심의회가 당장 개입해도 이상하지 않음.
같은 성황청 소속의 놈들이 다른 세력에 붙은거니까.
즉 구마회가 가짜구세주측에 붙는다면, 기적심의회가 가짜구세주와 대립 팀업이 될 수 있음. 지금 기적심의회가 붕 떠있는걸 생각하면 갖다붙일 수 있게 된거지.
이렇게 되면 니콜의 경우 이런 흐름이 됨.
악마(=그림자)를 찾으려다 마왕으로 추정되는 모모랑 엮임.
당연히 마왕은 그림자(=악마) 따위가 아님.... 그런데 구마회 세력의 마왕조차 아님.
지금까지 니콜의 행동을 보면 구마회랑은 상당부분 멀어지게 된거나 다름없지. 이번에 그라운드원으로 이사해서 하나눈나 만난거도 그렇고 다음에 등장할때 이쪽(관리자, 프리드웬, 심의회 등)에 붙을 수도 있게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아.
그리고 이런 흐름대로 흘러가준다면 신디는 각성을 받게 될거야....
애정충대회 신디 루퍼를 사랑해주세요.
반쯤 졸면서 써서 이상한 부분도 많겠지만... 의견 많이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