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아직 관남충이나 발언에 신빙성 있는 여타 캐릭터들이 모모는 마왕이다, 라고 확정 지어준 건 아니지만 일단 '모모가 진짜 마왕이고, 봉인 당하지 않았거나 봉인 당하기 전에도 이런 꼬맹이였다' 라는게 전제임. 막 본격적으로 근거가 있고 그런 글은 아니니까 이런 쌉소리도 하는구나 생각해주셈.


본 추측글 쓸 때 영향 받은 념글

념글2


만약에 링크해둔 념글에서 추측 한대로 모모의 능력이 세상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천천히 바꿔가는 거라고 한다면 해당 능력은 모모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상시 발동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모모가 원래 이런 무해한 성격의 꼬마라면 애초에 능력을 적극 활용해서 세상을 멸망 시키거나, 니콜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는 어려울 거임.


 대신 '모모에게 있어서 니콜이 아군이 되는게 도움이 된다' 라는 모모의 인생 자체에 이득이 존재하는 경우나 모모 본인이 '니콜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품기만 해도 모모에게'만' 유리하도록 바꿔나가는 걸지도 모름.


 마약 팔던 놈들은 사실상 괴멸하고 니콜은 자기 신념을 버리게 됐지만, 모모 만큼은 엄청난 이득을 얻고 스토리가 끝이 난 상태니까.


만약에 에필로그에서 그레모리 처럼 숨겨진 뭔가가 있다, 라고 나왔다면 모를까 모모는 스토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매우 무해하고 버림 받고 미움 받는 걸 싫어하는 평범한 꼬마' 정도로 밖에 나오지 않았음.


 즉 지금까지 나온 걸로는 뭔가 거대한 계획을 꾸밀 깜냥이 있기는 커녕 자기 곁에 보호자가 있어주길 바라는 불쌍한 꼬마 애 수준이라는 건데 여기서 '모모가 버림 받고 미움 받는 걸 싫어하는 평범한 꼬마' 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거에 엮어서 모모가 이전 세계를 멸망 시켰을 때의 상황을 어느 정도 유추해보자면 모모가 마왕이라는 사실, 혹은 그에 준하는 위험성을 가진 존재라는게 밝혀진 상황이었을 거라고 생각함.


존재 자체가 위험한게 마왕이니 만큼 모모가 멸망 시킨 세계의 인간들은 혼란과 공포에 빠졌을거고, 모모가 '평범한 꼬마' 로서 바라는 '미움 받지 않고 버림 받지 않는다' 라는 소망은 자연스럽게 부정 됐겠지.


 즉 해당 세계에서는 모모를 사랑해줄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서 모모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모모의 능력이 모모에게'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폭주 하기 시작 했을거임.


 '모모를 사랑해줄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모모는 사랑 받아야 한다' '모모가 사랑 받기 위해서 이번 세계를 멸망 시키고 다음 세계로 넘어간다' 라는 식으로.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세상을 멸망시키고 이번 세계로 넘어온 모모가 '자신을 버리지 않고 미워하지 않은 채 사랑해줄 존재'인 니콜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끌어들이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세줄 요약.


1. 모모의 능력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발동 되는 것 같다.

2. 모모가 멸망 시킨 세상은 모모를 사랑해줄 사람이 없어져서 멸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3. 결국 세상을 멸망 시키고 이번 세계로 넘어온 모모는 자신을 사랑해줄 존재인 니콜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끌어들이며 목적을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