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의 권좌가 신들의 위에 군림하고 파멸의 그림자 속에 천만의 눈동자가 뒤엉키는 시간. 마기의 슬픔이 세상을 무너뜨리고 너의 영혼조차 얼어붙게 만들어 눈물의 한 조각을 내 손위에 떨어트리니 그 빛이 검에 깃들어 무엇도 그 앞에 존재하지 못하리라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