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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느냐!!"
"제자놈이 가르쳐준 고생길이다!!"
"방어구 없이 기본 무기로 엘든 링 클리어!!"
"얼른 해 봐라!!"
유미나
"어?? 게임??"
"게임 같은 거 별로 안 해봤는데..."
힐데
"그러니까 더 재밌는 거 아니겠느냐??"
"얼른 해봐라!!"
"키는 대충 가르쳐 주마!!"
**1시간 뒤
힐데
"..."
주시윤
"...와..."
유미나
"재밌어!!"
"재밌네!!"
힐데
"...난 일주일 걸려도 못 잡았는데..."
"그걸 어떻게 한방에 잡아...?"
유미나
"그냥 보고 피하면 되는 거 아냐??"
주시윤
"저... 저...놈의 비틱..."
힐데
"...제자야. 나 젊은이 하지 말까...??"
"난 고생이랑 좀 안 맞는 거 같다..."
유미나
"이걸 일주일 동안 했다고??"
"소대장 혼자 재밌는 거 하고, 치사하네!!"
힐데
"일주일 동안 그거 한놈이랑 싸웠다구!!"
"어떻게 그걸 그렇게 쉽게 해!!"
"이 나쁜놈!! 나쁜놈!!"
유미나
"...선배. 나 뭐 잘못한 건가?"
주시윤
"...스승님이 더럽게 게임을 못하긴 하지만..."
"미나 양이 잘못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힐데
"이제 젊은이 안 해!! 안할 거야!!"
"내 일주일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