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접기 전에 스토리를 밀었더라면 접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스토리 라인이었다...



주시윤의 착하고 굳은 심지를 보여주는 대화문들은 남캐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나조차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이상적이었고...



재생체에 불과한 존재가 마지막에 모체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이자 가족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장면도, 복제됐을 뿐인 인물의 자아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함...


게다가 이 빡빡이 ㅈㄴ 멋졌다. 5챕터에서 가장 여운이 크게 남는 놈 하나를 뽑자면 무조건 얘임.


인류를 사랑하기에, 그들을 솎아내고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들로까지 만들어버린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것임은 분명했지만, 그게 또 역설적으로 참 인간적이더라고.

오히려 미친 세상을 모순을 끌어안으면서까지 바꾸려 했다고 생각하니까 멋지지 않을 수가 없더라ㄹㅇ


하...



이걸... 왜... 너네만 하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