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지아는 그냥 인간이라 생각하면 안됨
인조 카운터라 인간을 모방했다 하지만 얘가 갖고 있는 포텐셜이나 이미 발현된 능력만으로도
이미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음
알파트릭스 이벤트 이전에 신지아는 '그냥 세상물정 전혀 모르는 데다 악의없는 순수함만 가득한 아가씨'란 이미지가 있었고
그건 유닛 설명이나 주변 스토리에서 나오는걸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유추하는 정도였는데
여기에는 이미 기본 전제가 딸려서 나옴. 신지아가 평범한 '인간 카운터'란 전제하에
그런데 이번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신지아가 사실 인공 카운터란걸 알게 되었고, 처음부터 변수창출을 넘어선 현실개변을 일으킬
일종의 병기로 만들어진 '인간이 아닌' 존재란 걸 알게 되었지?
그리고 신지아란 존재는 회장의 목적인 '인류를 초월'하는 존재이기도 함.
현 인류는 너무 나약해서 이를 넘어설 존재가 필요하다가 회장의 정론이었고 그걸 들은 엠버 박사는 미친새끼 하고 돌아섰을 정도.
결론은 신지아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이 아니게 되었기에 스토리 상엔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보는 입장에선 여태 생각한 전제가 아예 틀렸으니 여기서 오는 부조화가 오는거지
애초에 내츄럴 본 비틱이어도 그게 인간이란 전제 하에 저런 매력도 있구나 하는데
아예 그런거 없이 프로그래밍 안된 로봇이나 다를바 없었다? 하면 호불호가 갈릴수 밖에
스토리상 거부감이 드는 것도 그 중 하나이고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아쉬운 점.
그걸 스토리를 풀기 전에 암시를 주는 어떤 장치나 복선 같은게 있었어야 했다.
아마 회장과 엠버박사의 대화를 통해 이벤트 내에서 이걸 풀려 했는데 이거 자체가 기존 생각하던 전제를 뒤엎는 떡밥이라 당연히 쉽게 못풀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스토리를 보는데도 뭔가 불쾌하거나 부조화가 오는 것도 이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