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위기의 순간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각성?
정석적인 전개지만 난 별로 뽕이 안차더라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역시 신지아의 비틱속성으로 인한 공감성 상실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신지아의 비틱속성에 대해선 말이 많았는데
결국 비틱질이란건 둘 중 하나임
내가 이렇게 말하면 니가 기분 나쁜거 알아. 알고 한거야 ㅋㅋ
아니면
내가 이렇게 말해서 니가 기분 나쁠줄 몰랐어 ㅠㅠ
이건데 신지아는 기본적으로 선해서 가학적인 행동은 안 해
그래서 후자일 수밖에 없는데 뭐든지 1트만에 잘하는 신지아가 사람과 말을 할때 그런 기초적인 인과관계를 파악 못한다는건 말이 안됨
결국 신지아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거지
다른 사람을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지도 않는거야
사람이 애완동물을 대할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애호하지만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진 않는 것처럼
근데 허구헌날 떠들어대는 동시에 각성의 키워드이기도 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는 뭐냐?
이건 결국 할배가 심어놓은 키워드란거임
이벤트 내내 신지아는 할배가 심어놓은 키워드에 따라 행동해왔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라 같은거 있잖아
그건 그냥 세뇌지
고모님이 신지아에게 걸린 강력한 세뇌를 이용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신지아 자신의 자유의지로 그것을 극복한다!
근데 그걸 극복한 키워드가 또다른 세뇌의 흔적이네... 지아야 그게 니 순수한 자유의지 맞니?
그것도 인간의 마음에 대해 신경도 안 쓰는 애가 더 나은 세상 어쩌고 하니까 좀 싸한거지
마치 강형욱이 더 나은 댕댕이의 세상을 위해!라고 하는 느낌 같음
어쩌면 지아링을 괴물이라고 한 부회장의 평가가 정확한 것은 아니었을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을 벗어난 능력을 가졌으며 의식은 인간사회 외부에 존재하면서 인간을 위해 행동한다는 원칙을 지닌 만들어진 존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