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의 기억을 통해 지아링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세실리아, 십년 묵은 원한을 풀기 위해 지아링을 해치려는 찰나, 지금껏 역겹게만 보이던 지아링의 얼굴이 갑자기 존나 꼴려보이는거야.
알고보니 세실의 뇌에 이식된 것은 단순한 회장의 기억 정보 뿐만이 아니었어. 그 안에는 눍고 병들어 쥬지를 세울 힘조차 없었기에 그저 십수년을 마음속으로 불태워야 했던, 지아를 향한 회장의 뒤틀린 욕망도 들어있었던거지.
늙고 병든 몸을 떠나 젊고 관능적인 몸을 얻은 회장의 뒤틀린 욕망은 더이상 거리낄게 없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아링의 몸을 탐하라고 소리쳤지.
세실은 지아링을 향한 분노를 떠올리며 뒤틀린 욕망을 억누르려고 했겠지만, 시간이 흘러 세실의 뇌가 회장의 기억과 동화할수록 지아를 향한 욕망이 세실의 분노를 압도해, 이젠 지아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무의식적으로 다리사이를 비비고 있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