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글이다. 느긋하게 읽어도 좋다. 일이 있어서 이거저거 하다보니 뒷북된 감이 있는데, 이미 써버린걸... 그냥 봐줘.


실질적인 밸런스 이야기는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제토록 하겠다. 타오린부터 재르카까지 납븐말 존나 나올거 같지만 글의 전개랑 크게 빗나갈거 같아보여 참는다. 적어도 한 두명은 다른 이야기도 해야하지 않겠나.


#1. 리콜에 대하여



결과적으로 리콜을 한다. 최근에 있었던 리콜 이슈는 두 캐릭터가 있는데


얘네 둘이다.


관련 리콜항목에서 채용권까지 페이백이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안될 가능성이 높다.



리콜과 관련한 정책에서는 '신청에 따라 대응하는 등급의 유닛 교체 기회 및 성장 재화 환급'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실제로 에이미 퍼스트윙의 리콜에 있어서 같은 등급인 각성 유닛으로의 변경과 그 변경에 따른 유닛 성장 재화 환급만이 이루어졌다.



밀리아 레이지의 경우는 이와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5.5만짜리 패키지에 있다. 5.5만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주화로 받았고, 그 이외에도 최초 획득 간 구매했던 재화들(채용권 및 쿼츠)에 대한 페이백도 진행했다.


둘 다 똑같은 '리콜'임에도 보상을 받는 기준이 동일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책에 따른 진행방법이 달랐다. 즉, 밀리아와는 다르게 에이미의 경우는 '리워크'에 따른 '리콜'이라고 규정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추가

→ 보상을 받는 기준이 동일치 않았던 것은 '과금 패키지'를 팔았음에 따라 금전적인 요소가 확실하게 들어갔기 때문



'리워크'에 대한 정의로

1. 스킬 디자인을 비롯한 기존 특성의 제거

2. 역할 및 기믹이 크게 변경 을 이야기했다.


에이미의 경우는 스킬셋을 완전히 바꾼 케이스로, 기존의 컨셉인 '혼란'이 없어지고 스킬명까지 다르게 '리워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같은 이름에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지만, 골리앗은 이와 같은 '리워크'라고 볼 수는 없다고 사견한다.



지금 골리앗을 '리콜'하는 것에 있어서 사측에서 건 3가지의 이유를 간략화 한다면

1. 과한 스테이터스 부여

2. 대 함선 체력 기믹에 따른 전진배치 유도

3. 특정 환경에서 공중 타워를 대상으로 공격이 명중치 않는 오류 가 있으며


리워크에 해당하는 조건

1. 스킬 디자인을 비롯한 기존 특성의 제거

2. 역할 및 기믹이 크게 변경 

이 두 가지와는 결이 다른 영역이다.


골리앗의 기믹을 없앴지만 그 역할은 그대로이며, 기존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되 '골리앗 호위'라는 개념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기에 '리워크'라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밀리아 레이지와 같은 경우처럼 초회 획득에 한해서 지불한 채용권 및 쿼츠에 대한 환불에 대해서도 사측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리콜에 관한 이야기의 핵심이다.


논외로 골리앗의 성능을 대폭 깎은 덕에 기존 PVE에서의 메리트도 같이 사라지는 격이 되었다는 건 아쉬운 이야기이다. 신규 격전보스가 타워로 나온 리플레이서 킹인만큼. 챌린지, 그림자전당 등 함선이란게 존재하는 맵에서 깡패마냥 휘두를 수 있었을거라 전망한만큼 PVE 영역에선 아쉽다.


너프 항목들을 보면 '골리앗 호위 작전'이 성립이 안될 가능성도 높은데, 이게 맞는 너프 방법인지는 지금은 전혀 모르겠다. 


추가로 라파엘라의 경우는 카운터패스 구매자들에게 있어 라파엘라 1기씩 지급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기존 패스로 지급된 라파엘라를 SSR 선택권으로 치환하라는 용도로 제공되었을 것이다. 패스 구매에 따른 2,170주화 페이백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이니 삼가하도록 하겠다.



#2. 재무장에 대하여



재무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재무장에 들어가는 투자값을 생각하면 쉽게 너프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문단을 통해 사측에서 재무장 컨텐츠를 지속해서 가져가고자 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아래에 서술할 세 가지 주제는 사측에서 계속해서 생각해야 할 요소라고 확신한다.


1. 너무나 제한된 수급 방법

→ 재무장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무장데이터는 인물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 이외에는 월마다 명함상점에서 극비재무장데이터를 소량 획득하는 것 밖에 수급 방법이 없다. 그리고 그 월마다 수급 가능한 극비재무장데이터를 모두 구매해도 한 달치로는 수급량이 부족하여 재무장이 불가능하다.


이것은 기존부터 꾸준히 재무장을 한 유저들보다 새로이 들어오는 신규 유저들에게 있어 불편한 요소이다. 극비재무장데이터/인물데이터는 보유한 SSR의 풀이 많을수록 쌓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은 모든게 NEW인데 어떻게 데이터 추출을 할 수 있겠는가?


2. SR 사원

→ 사실 재무장 컨텐츠에서 가장 지출이 심한 영역은 SSR 사원이 아니라 SR 사원이라 해도 무방하다. 여타 게임과 다르게 카운터사이드는 10연챠를 할 때에 얻는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 흔한 SR 확정 획득이 없기 때문에 유저들은 종종 이런 것을 접하게 될 것이다.


카운터사이드의 침식체들은 SSR 복각픽업보다도 SR 단독픽업 같은게 생기면 더 열광할 것이라 생각한다. 재무장 유진. 재무장 라우라에 이어서 재무장 미야까지 나오는데, 해당 인물데이터 70을 못맞춰서 오열하고 있을 사장들이 지를 것이 분명하다.


3. 인플레이션

→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소신을 갖고 이야기하겠다. 기본적으로 사측에서 재무장 너프를 안하겠다고 한 것을 존중하는 관점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을 꼭 이해해주길 바란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재무장 컨텐츠의 시발 이후 인플레이션의 가속은 이미 기정된 사실이다. 재무장이 등장한 환경에서 일반 캐릭터들 방향성은 아래 세 가지와 같다.


재무장과 견줄만한 성능 또는 그 이상(라파엘라/그레모리) 내지 재무장의 6~8할 정도 되는 성능(샬롯)으로 나오거나, 아예 찬밥 신세로 있거나(제이나/오로치/드라코)


현 상황에서 밸런스패치를 할 경우에 대상이 되는 유닛들이 사용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온다면 재무장의 6~8할급 성능은 보장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래야지 그 보장된 성능을 가진 상태로 재무장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장이 나온 순간부터 밸런스는 알게모르게 재무장에 잡히기 시작한다. 재무장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그리고 재무장이 나오면 나올수록 재무장 유닛 사이에서도 성능의 기준이 명확하게 생기기 시작한다.


그 기준은 '리더스킬이 없어도 확실한 성능이 나오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한 것은 위의 두 사원을 통해 생각해보면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케이스는 재무장이 나오면 나올수록 잦아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리더스킬이 핵심인 사원들은 리더스킬의 중요도에 따른 서열화를 당할 것이다.


재무장은 계속나온다. 그 사이에서 너프를 하면 일반캐릭터들은 재무장이라는 '반등의 기회'가 있으나, 너프된 재무장은 그 기회마저 날려버린 케이스가 된다. 너프를 잘 하면 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 질문은 팬드래건 너프를 봤던 유저들은 대략 어떤 느낌일지 알 것이라 생각하고 언급치 않겠다.


재무장 컨텐츠는 유저에게도 회사에게도 중요한 컨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PVP에서는 재무장들을 만나는 순간 극찬을 할 수 밖에 없고, 없으면 꼽단 생각이 든다. 격전에서는 터무니없는 재화량임에도 재무장 2호기를 선택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렇다. 이미 우린 재무장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거다. 사실상 with 재무장이다. 씨발



#3. 요약


이번 개발자노트에서의 핵심은 '리콜'과 '재무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는 밸런스 업데이트지만, 밸런스 조정은 패치노트를 통해 1차적으로. 그 이후에 인게임에서 2차적으로 검증을 해야지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선 알 수가 없다.


리콜에 있어서 핵심적인 주제는 골리앗의 '리콜'이 어떤 방식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 리콜 방식에 따라 유저들이 환불받을 수 있는 영역이 결정될 것이고, 또 지금의 정책이 추후 리콜 정책의 선례로 남게 될 것이다.


필자는 위에서 '리워크'에 따른 '리콜'이라 볼 수 있는 에이미와는 다른 결로 골리앗이 '리콜'되었기에 초회 획득에 사용된 재화(채용권 및 쿼츠)를 환불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초회 획득에 따른 재화 환불까진 무리일지라도 자신들이 내세운 정책상 용어의 명확한 표기와 그 근거를 뚜렷하게 함이 옳지 않겠나하는 생각으로 기존의 자료들을 가지고와서 나름대로 풀어보았다. '리워크에 따른 리콜'인지. 그것이 아닌지. 밀리아 레이지 환불과 관련해서도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리콜 상황에 챈에서도 환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호해하고 의견이 갈렸던 것이다.


재무장과 관련된 주제는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재무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사실 필연적인 것이었으며, 그에 따라 일반 사원들의 성능이나 각성 사원들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사측에서 프로세스 절차를 계속해서 다듬고 인플레이션의 '가속도'를 최대한 경계하도록 약속을 했다. 이 부문에 대해서 크게 논할 것은 없다고 보인다. 정확히는 논해서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올거라 보지 않는다. 데인 경험이 있어서 솔직하게 믿지는 못하겠다.


다만, 재무장의 수급 방법. 특히 SR 사원들의 재무장과 관련된 불편요소들은 사측에서 보다 빠르게 리액션을 해주어야 할 항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완충제를 제시하기 이전에 새로운 SR 재무장 사원을 냄으로써 아쉬움을 남겼다.


대충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밸런스 패치를 하고, 리콜도 하고, 재무장 미야도 나오는건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게 좋니 나쁘니 하는것도 이 이상은 의미가 없으니 이쯤하고 마무리하겠다.


P.S. l - 사실 골리앗 초기 재화 환급 관련해서 길게쓴건 내가 천장 쳐서 그런거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