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의외로 침식체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싸울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당신의 능력이 방어에 특화된 덕에 그녀의 공격은 당신의 살갗의 내구도 때문에 큰 상처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도망쳤다면 배후를 잡혀 죽었을 정도의 위력은 지니고 있었지만요.
"흐음 재밌네."
당신은 그녀를 바로 짓밟으며 했으나 그녀의 완력은 외견과는 달리 의외로 강했습니다.
"관리국인지 뭔지하는 조직에도 실력자는 있다 그건가...?"
당신은 짓밟는 것을 포기하고 그녀를 물어뜯어 죽이기로 했습니다. 침식체라는 것들이 원래 끔찍하게 맛이 없지만, 인간형 침식체는 다를지도 모르니까요.
예상대로 그녀는 당신의 턱힘까지는 막지 못했고, 그 완력으로도 당신의 이빨들을 붙잡고 버티는 것이 한계였습니다. 물론 그것조차도 시간 문제에 불과했지만요.
"하하 미안한데 여기서 작별해야 할 거 같은데?"
순간 당신은 멀리서 날아온 저격에 의해 부상을 입음과 동시에 그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부상을 당하면서 변신이 풀렸고 인간 형태로는 그녀를 상대할 수 없었고, 공룡 모습으로 다시 변하자니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나는 세나라고 해,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 물론 그런 기회가 있을 때의 이야기지만."
당신은 또 3일 동안 의무실 신세를 져야했고, 목 부분에 붕대를 감은 채로 당분간은 싸움을 피하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당신은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그 공격에 당한 것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신체강화 능력자라면 그런 저격에 당해 능력이 풀렸다고 해서 셰나를 추격해서 잡을 수도 있었겠죠. 적어도 방어적으로 싸우며 지원을 기다렸어도 그녀를 잡을 수 있었을 겁니다.
당신은 결국 능력의 한게를 느끼고 힐데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답변은 차갑기 짝이 없었지만요.
"정 그렇게 불편하면 가서 무술이라도 하나 익혀라. 애초에 그런 실력으로 익혀봐야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눈앞에서 적을 놓치다니 실격이로군. 애송이들 수준이 이 정도까지 떨어지기 시작했나? 참 알만하군."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은 단순히 그녀가 내뿜은 담배연기가 매워서 그런 것 만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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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휴양을 하면서 그 동안 관리국에 대해 몰래 뒷조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조직 외부의 인간도 아니고 엄연히 내부의 인간이었기에 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당신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테라브레인, 그 뒤에 누군가가 최고관리자라는 인물이 존재한다는 소문도 있었고, 코핀 시리즈 잠수함에는 비밀이 있다는 소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신이 알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지랄맞은 보안과 내부절차에 가로막히기도 했고, 당신의 신분으로도 그 이상을 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이상을 알아보려다간 목숨이 위험해질 것 같다는 느낌 마저 들었습니다.
지랄맞은 패스워드 보안을 뚫어보려고 했으나 어떤 카드게임에서 원턴킬을 하는 조건이 걸린 퍼즐 보안 프로그램으로 나오자 그냥 모니터를 부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든 인간은 제정신이 아닐 것입이다.
"이런... 그거 비품 파손인데요? 누가 뒤에서 이렇게 조사를 하나 했더니... 당신이었나요?"
펜릴 전대의 나유빈 부전대장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밀은 기밀이라서요. 뭐 정 원하신다면 알려드리지 못할 것은 없는데요?"
당신은 지금까지 느꼈던 그 어떠한 싸움보다 더 큰 위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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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힐데는 그 변신시간이 그렇게 길면 뭐라도 익혀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을 따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떤 걸 배우시겠습니까?
1. 프로레슬링
육중한 몸으로 가드없이 공격을 받아내는 레슬링은 당신의 능력과도 궁합을 좋을지도 모릅니다.
공격을 받아내는 방법만 잘 터득하면 정말로 가시달린 방패가 될지도 모르죠.
2. 씨름
힘을 이용하는 방식을 배우려면 좋은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여성하고 싸울 때 조금 민망한 광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3. 그냥 손만 부분 변신 시켜서 찌른다.
공룡 손톱은 존나 쎕니다.
4. 힐데의 말을 무시한다.
말하는 뽄새가 불쾌하긴 했죠.
나유빈의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은? (분기가 갈리는 중요 질문)
1. "... 알려줘."
2. "그냥 게임하다가 상대가 인성질해서 부순 건데? 오해하지 말고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