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동요가 손끝에 전달되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은
한순간에 오만이 되어 무엇 하나 할 수 없게 되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운명을 거부하고 고고학의 길을 걷고자 했던 순간을 기억해내라.
남들이 거부했던 길을 나만의 길이라 여겨 걸었던 그 순간처럼
그의 길을 좇는 것이 아닌 나만의 길을 걸어라.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그리하여 비워진 손에
거짓된 유물보다 예리하고 무거운
진실된 지식을 쥐어라.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개척해낸 길의 정상에서
반대편 산봉우리에 있는 그 기계를 바라보겠다.
내가 고고학의 길에 오른 것은
경지에 오르고자 함도 그의 위에 올라서고자 함도 아니다.
나는 기업의 총수도, 살인자도 아니다.
그저 한 명의 고고학자.
그것으로 족하다.
윌버 응애새력들 조기진압들어간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