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장님! 개발자노트 36편이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개발자노트 36편에서는 신규 유닛 밸런스 조정 및 레이드 정책 개편 예정안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카운터사이드 개발PD 박상연입니다.

카운터사이드에 대해 꾸준히 응원과 관심 보내주셔서 개발팀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개발자노트에서는 3월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건의 사항과 동향들에 대해 개발팀에서 검토한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고, 밸런스 수정 예정 사항 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유닛 밸런스 조정
4/12(화) 업데이트에 사전에 검토 대상이었던 유닛 3종의 밸런스 상향 업데이트가 반영됩니다.
이번 대상 유닛은 이지수, 미카★스타, 야마타노오로치 3개 유닛입니다. 업데이트 시일이 가까운 만큼 현재까지 예정된 사양을 패치노트 양식 그대로 준비했습니다.

 

  • 미카★스타
     
  • 야마타노오로치
     
  • 이지수
     

이번 상향 조정은 유닛의 리메이크나 극단적인 기능 변경보다는 기존의 특성을 강화하여 활용처를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능력치나 버프 등 수치 인플레이션을 조금씩 따라잡는 형태로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상향 조정 후에도 유닛 평가와 추이를 지켜보고, 스톰 브링거 제이크의 경우처럼 추가 상향을 포함해 꾸준히 개선하고자 하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 메인스트림 어려움 난이도 전역 개편 일정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통해 4/12(화) 메인스트림의 전역 제거 계획을 공개했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어려움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미리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메인스트림의 접근성과 난이도, 정책 단순화는 개발팀에서도 꾸준히 다뤄온 과제로,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이루어진 콘텐츠입니다.

전역은 초기부터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 시스템이며, 이번 제거에 대해서도 긍정 반응 사이사이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전투 스킵을 비롯해 게임의 진행 템포가 과거보다 많이 빨라졌고, 메인스트림의 전역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PVE 콘텐츠가 보강된 상태이기에 긍정적인 부분을 높게 판단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개발팀 역시 전역 제작 당시 의도한 연출적인 부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고, 메인스트림 어려움 난이도의 애매한 정체성도 향후 개선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4월 메인스트림 보통 난이도의 전역 제거 이후, 5월 중 메인스트림 어려움 스테이지를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추가 리뉴얼 방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통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전역 제거
 - 메인스트림 EP.6 이후의 어려움 난이도 추가
 - 핵심 전투(예: 네르비에, 루크레시아 전투 등)를 제외한 대부분의 어려움 스테이지 제거
 - 핵심 전투의 레벨과 난이도를 도전과 성취에 기반해 세부 조정
 - 일반 난이도의 핵심 전투 난이도 하향
 - 어려움 난이도의 스테이지 축소에 따라 메달보상을 제거하고, 최초 클리어 보상을 강화

상기 리뉴얼을 통해 어려움 난이도의 무의미한 볼륨을 줄이고, 스토리의 무게감에 걸맞은 도전과 성취가 있는 스테이지로 만듦과 동시에 보통 난이도의 스토리 접근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그 이후로도 EP.5 최종 전투처럼 연속적인 전투가 어울리는 스테이지를 선정해 페이즈 모드 도입 등 추가적인 퀄리티 향상도 검토 중이며, 지속적인 플레이 경험의 개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함선 최대피해 제한
4/12(화) 업데이트로 SSR 등급의 함선은 건틀렛에서 최대 피해 제한이 적용됩니다.
적용 수치는 최대 체력의 20%이며, 함선을 노리는 전략의 유효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단발성 기술로 단숨에 승패가 기우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적용 이후로도 건틀렛의 전투 시간, 전략 추이, 의견 접수 등을 통해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겠습니다.



▣ 레이드 정책 롤백
지난 3/30(수) 업데이트에서 변경된 레이드 정책에 대해 많은 추가 개선 요청이 접수되었습니다.
개선 요구 사항을 아주 단순하게 요약하면, UI 기능이나 시설 정책, 공로패 교환소는 좋지만,
발견자와 참여자의 보상 정책은 변경 전이 더 좋았다는 것입니다.

참여자 보상 수령을 위해 발견자가 우선 공격하는 것을 사실상 강제해 피로도가 높고,
이로 인해 레이드의 지원요청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콘텐츠의 순환과 접근성이 하락한 것은 개발팀의 본래 의도와는 상반되며 판단이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백에 대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관련 시스템과 콘텐츠를 아래와 같이 변경하고자 합니다.

 - 발견자, 참가자 보상을 동일하게 변경
 - 발견자는 참가자 보상을 수령할 수 없음
 - 처치 지원 기능 폐지

단, 보상 정책 중 MVP의 경우, 이미 누군가 참여해 MVP를 달성할 수 없는 레이드의 참여 동기를 저해한다고 판단되어 개편 당시 추가 보상이 제거된 상황입니다.
해당 부분은 이전에 문제로 지목된 바 있기에 제거된 상태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추가로 시즌 종료 후 이전 시즌의 레이드는 레이드 포인트를 얻을 수 없도록 수정됩니다.
공로패 교환소는 시즌 내 보상을 모두 수령한 분들의 레이드 참여를 억제해, 시즌 후반부에 아직 완수하지 못한 분들께 참여 기회가 분배되는 것을 의도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즌 중에도 그다음 시즌의 레이드 포인트를 미리 누적할 수 있기 때문에 공로패 완수 후에도 무조건적인 레이드 참여가 강제되어 피로도가 줄어드는 구간이 발생하지 않아 완수의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미리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해당 변경은 앱 업데이트가 필요한 사안으로, 적용 예정일은 4/19(화) 입니다.
변경과 함께 T7 렐릭 장비 교환권 2종을 모든 분께 배포할 계획이며, 관련해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가 공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가구패키지 상설화
스킨 상시 판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지나간 가구패키지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되어 스킨처럼 가구 패키지 역시 별도의 판매 기한을 두지 않고 상설 판매로 정책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적용 예정일은 4/26(화)로, 종전에 패키지를 구매한 분들은 재구매가 되지 않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신규 렐릭 챌린지 업데이트 보류 현황 안내
이전에 로드맵으로 공개된 신규 렐릭 챌린지의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상설 렐릭 챌린지 장비인 스위프트와 다른, 특이 옵션을 가진 신규 렐릭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기간제 챌린지로 기획 중이었습니다.

다만, 렐릭과 인히비터 장비 등 신규 장비의 추가 속도가 과하다고 생각되어 업데이트를 보류하고, 추가 팀업 전용장비 챌린지를 업데이트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5월 내 호라이즌 투자기금(콜드케이스 호라이즌 제외)과 폴른호크 팀업의 전용장비 챌린지를 준비 중이며, 자세한 업데이트 계획은 4월 말에 추가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개발자노트 36편을 마칩니다.
4월에 계획된 신규 이벤트 에피소드 사육제와 유닛들은 착실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각성 유닛도 굉장히 독특한 컨셉과 웅장한 외관으로 완성되고 있으며, 신규 재무장과 함선 등도 심혈을 기울여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로 다음 주인 4/12(화) 업데이트에도 신규 카운터 리온이 업데이트되는데요.
허수아는 아쉽지만 엘리시움을 비롯한 신규 스토리 등장인물의 뒤로 줄을 세웠기에, 하반기 정도에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월에 계획된 업데이트들도 착실히 진행 중이고, 깜짝 놀랄(!) 신규 스킨과 콘텐츠도 준비 중이니
모쪼록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