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니 5챕터부터 이야기 진행보다 떡밥에 치중해있었음

시무르그 관련된 거리던지 엘리시움 필하모닉이라던지 다음 이벤을 위해서 떡밥을 엄청 뿌리는데 처음 볼 때는 하진이등에 밀려서 잘 안느껴졌음

사육제의 중심 집단으로 보이는 엘리시움은 이름의 뜻이 꽤 많이 퍼져있어서 알겠지만 이상향이라는 뜻임
그리고 얘네의 당장 보여주는 목표는 리플레이서처럼 모든 사람의 카운터화처럼 보이는데 리플레이서랑 다른 점은 얘네는 이미 다른 세계선에서 실패하고 넘어온 집단이라는게 다를듯

리플레이서가 인류구원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엘리시움도 이름 그대로 이상향을 바랐을 수도 있지만 현재 세계선 관리실패 이전 시간대부터 멘탈 프린팅을 이용한 비인도적 실험으로 메이즈 전대랑 시비가 붙었고 애초에 엘리시움 자체가 관리국이랑 적대하는 집단임 과격한 활동으로 이전 세계선에서 관리자와 틀어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시솝처럼 처음부터 관리자와 대립하며 만들어진 집단일 수도 있음

그런데 에필로그에서 셰나의 말을 보자면 관리자와 적대하면서, 전 인류의 카운터화를 노리고 마왕이랑 클리포트 게임과는 자신들은 그다지 연관이 없다는 듯한 말을 함
다른데서 먼저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밑에서도 리타와 대시가 수정을 처음 발견한 실험실에서 멘탈프린팅에 관한 정보도 나오고 그 실험실의 보안시스템이 작동한다는 부분에서 리타가 말도 안된다는 말을 했지만 여기에서 이 실험실이 엘리시움의 실험실이라는 걸 추측이 가능함
윌버가 좌표 찍은 것도 교수 논문 훔쳐본 거같은 대사도 나오고 학회가 엘리시움과 이어진 것으로 보면 그 지역 자체가 엘리시움의 영역일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마왕인 타기리온이 끼어들음

여기서부터 갑자기 진영 구분이 복잡해지는데 학회-엘리시움은 확실한 상호포지션인데 마왕은 보통 나오는 거 보면 각자가 독립된 집단임 구원기사단이나 학회, 로자리아도 서로가 적이라는 듯이 보여주는데 시즌2 영상을 보면 에델과 세라펠을 적대하는 로자리아가 있는걸 보면 얘네도 뭔가 상호관계가 있는거 같긴한데 잘 몰?루니 넘어가고

진영 구분이 복잡해지는 이유는 당연히 몰루스 때문임 얘는 그밑만 보면 단순히 마왕 관련해서 나왔구나 할 수 있지만 유적은 엘리시움의 영역이라는 추측에서 비롯하면 몰루스는 마왕과 관련이 잇는 사건이라서 온게 아니라 엘리시움의 영역으로 간다니까 따라왔을 가능성이 존재함

호라이즌 피셜 몰루스를 중심으로 4종 이상의 침식파가 퍼졌고 말투와 더불어 솔로티키타카의 대사로 보아 몰루스 또한 마왕에 준하는 존재거나 엘리시움같은 집단의 우두머리 혹은 간부였을 수도 있음 몰루스가 리타와 대시 지키려 했던 것처럼 보여도 단순히 사도를 만들지 않으려 했을 수도 있다는 뜻임

뭐 그밑은 결국 리타대시 배드엔딩 관리자 얼터니움 엔딩으로 끝나지만 울않너에서는 새로운 사도에 관한 정보가 나옴

호라이즌의 프레임인 시무르그는 확언은 힘들지만 기계와 관련된 마왕일 가능성이 높음 류드밀라와 예고르의 말로 보아서 시무르그 자체가 애초에 기계였고 거기에 호라이즌이라는 인공지능을 박아넣어서 현재의 호라이즌이 된 것 뿐임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마왕에게서 기계와 관련된 마왕은 없음 즉 학회 인형극단에 이은 새로운 이벤트 출신 마왕 집단이라는 거임
그게 엘리시움에서 정보가 나올지 다른 이벤트에서 등장할지는 몰라도 사육제 이후에도 호라이즌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해보임

셰나의 말도 보면 시무르그를 왕의 보물이라고 말함 이 대사는 단순히 시무르그 개쩖이라는 뜻도 있겠지만 셰나 개인의 마왕에 대한 생각도 나타냄
마왕의 힘에 셰나 개인이 설설 기는 건지 아니면 엘리시움이라는 집단 마왕을 섬기는 집단인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몰루스의 경우로 보아서 그림자나 침식체라고 마왕에게 복종하는 경우는 없음 개인적으로는 엘리시움이 마왕과 연관있는 쪽이라고 봄 호라이즌보고 예전 시무르그랑 똑같다는 거 보면 아는사이였을수도 있고

다음주 신 이벤에 몰루스 패스도 나오는게 몰루스가 엘리시움과 연관되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봄 이벤트가 단순히 개별로 나오는게 아니라 서로 엮이고 엮여서 나오다보니 거의 메인스토리급 서사가 짜여가지고 신지아가 8에피에서 갑툭튀한 것처럼 언제 이벤트 출신 마왕들이 메인에 튀어나올지 모르겠음

신규 각성은 솔직히 예상이 안되서 더 기대가 되긴함 나팔의 왕좌는 대놓고 엘리시움쪽이라서 엘리시움이 진짜 마왕 관련된거면 미니스트라같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일반캐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

이번에 외전 편입된 대마녀도 멸망한 세계선에서 넘어온 마녀들 이야기인데 이걸 굳이 지금 편입한 걸 보면 엘리시움에서 멸망한 세계선의 이야기를 다룰 수도 있다고 봄 엑자일러들도 나올 수도 있고 카린이나 주시영 카케도 동시기에 나오니까 괜히 희망회로 돌리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류드 알렉스 카케 추가한 것도 엘리시움이랑 관련이 있어서 낸 거 같기도 한데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임

사육제가 이렇게 엮인 거만 보면 거의 메인에피 서사급으로 빌드업이 차근차근되어왔는데 이게 졸작이 될지 수작이 될지 우주갓겜카운터사이드가 될지는 모르겠다...

빨리 다음주나 됐으면...

다음으로는 민병대를 읽으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