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 터졌겠지

하기야. 그러지 않고서야 부사장님께서 일하시는 저희를 부르지 않았겠죠

펜릴소대를 소집한것은 다름이 아니라 최근 탕비실의 물품을 누군가가 집에 가져간다는 제보를 받아서입니다

뭐냐. 겨우 그런걸로 부른건가. 탕비실 물건을 가져가지 말라는 사내규칙은 없었을텐데?

뭐, 그렇긴하죠.

스승님의 말대로 가져가지 말라는 사내규칙은 없습니다만, 1주일치 비품이 하루만에 사라졌다고하면 믿으시겠나요?

뭐?

그리고 우연히도 그 비품들을 쓸어가는 인물을 봤다는 익명의 제보자도 있죠

엣취! 누가 내 욕하나?

그런데 그 "익명의 제보자"분은 믿을만한 분인가요?

그게 무슨말일까요 시윤군?

수연이의 말이 맞아. 무슨뜻이지?

참 공교롭죠. 탕비실의 범인으로 펜릴소대를 지목했으면서 그게 누군지는 모르다니

그렇지 않나요?

흠...그건 확실히 그렇군요

.....

그럼 결국 우리가 만만해서 불렀다는거냐?

이러니까 그 나이 먹고도 노처녀 소리를 듣는거다

그러면 이 건은 스승님의 월급에서 탕비실 비품값을 빼는걸로 마무리짓겠습니다

어?

스승님만빼고 나머지 분들은 가셔도 좋습니다

수연아..?

그렇게되었으니 가시죠 미나양

으...응
밖

미나양. 다음부터는 가져가실때 적당히 가져가주세요

아..하하 미안 선배

그러면 이번 주말에 데이트 어떠신가요?

싫어

밥 사드릴게요

....이번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