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갑입고 거병장비한 파티의 든든한 탱커or딜러
밥먹을때도 혼자 구석진곳에서 밥먹고
잘때도 갑옷입고 자고 엄청 더운 지역같은곳 가도 투구도 안벗음
얼굴 깐적이 한번도 없고 과묵한 편이라 말도 없음
가끔 말을 해도 투구에 목소리가 울려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도 안됨
그러다 어느날 마을 뒷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조심스럽게 미행했는데 고양이들 먹이주고있음
고양이들이 경계하자 '갑옷이 무서운가...' 라면서 중얼거리곤 주변을 살펴본뒤 조심스럽게 투구를 벗음
사락 소리와 함께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가 흘러내림 거기에 살짝 땀에 젖어있으면 더 좋고
후아 하고 숨돌린뒤 딱 돌아봤는데 눈 마주침
여자인것에도 놀랐는데 엄청난 미소녀라서 더 놀라고있는 와중에 갑옷미소녀가 '으아아...'하면서 괴성을 내고있음
몸은 쭈그려 앉은채 굳어있고 얼굴은 시뻘겋게 물들어 있고 눈동자는 지진난거 마냥 격하게 흔들리고 있음
'여..여어...'하고 어색하게 인사하니까 그대로 기절
숙소로 데려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선천적으로 힘이 굉장히 셌는데 여자애가 괴력을 지니고있는걸 이상하게 봐서 안그래도 소심한 성격때문에 더욱 위축되어서 갑옷을 입고 생활하게 됐다고 한다
과묵한건 여자인걸 들키지 않으려고 말수를 줄이다보니 결국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기 힘들어져서 그렇다고
그 이후로 대충 나는 굉장히 좋다거 생각한다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시야를 가지고 있다 어필 후 사이좋아져서 결국 나중에는 아기만들기 순애야스....
갑옷 괴력 미소녀는 좋다...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