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처음와서 존나 쭈뼛쭈뼛 거리다가 약사가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하니까 몸 굳어가지고 '아 시발 뭐라고 대답하지 아니 애초에 말을 왜 걸어 내가 고를건데..' 하다가 존나 어색한 목소리로 "그.. 멀미.." 라고 대답은 하는데 목소리 엄청 작아서 약사가 못듣고 "네? 무슨 약이요?" 라고 대답하면 '아 모르겠다 망했네'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대충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거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고 나올듯..
그리고 나선 그제야 지가 산게 어린이용 비타민인걸 깨닫고 하나 빼먹으면서 '왜 말걸지..' 하면서 속으로만 존나 궁시렁 거릴거 같음.
그거 한 서너번 반복하다가 멀미약 눈 앞에 보이는 약국 겨우 발견하고 호다닥 들어가서 아무 말도 안하고 약 사기 겨우 성공하면서 안도감 느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