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습니다 휴먼. 그런데 올때도 운전했잖습니까. 돌아가는 길은 제가 해도 됩니다만




아니 괜찮아. 이번일은 오퍼레이터가 할게 없었는데 뭐.

자네야말로 현장에서 굴렀으니 쉬어야지




지형 조사라 같이 걸어다녀야 했던건 그새 잊었나보군요.

본심을 말하시죠 휴먼. 무슨 꿍꿍이입니까




어.. 사실 별건 아니야


풉.. 그냥 자네 발이 엑셀에 닿기나 할까 생각하니 불안해서읍




시끄럽습니다. 이거나 먹고 입 다무시죠 휴먼




우적우적.. 아! 그럼 이건 어떤가!




또 뭡니까




베이비시트를 쓰는거야! 그럼 적어도 운전대는 잡히겠지 ㅋㅋㅋㅋ








ㅎㅎ.. 어흠, 미안하네. 잊어달라고. 크흠.. 혹시 삐졌나?




... 1km앞 휴게소입니다. 저녁때인데 식사나 하고 오십시오 휴먼




! 벌써 휴게소인가? 좋아 다녀오지



이, 이봐! 지금 뭐하는




탄소기반 생명체 주제에 저를 수차례 조롱하고 얼렁뚱땅 무사히 넘어가리라 생각했습니까?

으슥한 곳에서 교육을 해드릴테니 잠자코 따라오십시오 휴먼



~~부릉부릉~~



끼익





크악! 이봐! 내가 당하기만 할 줄 알고..! 잠깐! 으억!




절 당해낼 수 있었다면 진작에 행동으로 보였겠죠

되도않는 저항말고 그만 받아들이십시오 휴먼




 

읏..! 가만히 있으시죠. 그러게 왜 까불었습니까




으아아악




... 교육 절차 종료. 앞으로 또 까불면 이걸로 안 끝날 겁니다 휴먼.

아시겠습니까




ㄴ, 녜헤에엣...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