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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내가 언제까지 콤퓨타를 못 할 줄 알아??"
이수연

"그놈의 콤퓨타 좀 집어치우고 말씀하시죠."
힐데

"그게 뭐!!"
"꼬우면 덤벼!!"
이수연

"진짜요??"
힐데

"미안..하다.."
"내가 잠깐 정신을 놨어..."

"아무튼 이제 나도 콤퓨타 잘해!!"
이수연

"그러니까 야간 서버 당직 좀 서보겠다 그건가요?"
힐데

"드디어 말이 통하는구나!!"
"그거 뭐 별 거 없잖아!!"
"나도 야간에 느긋하게 테레비 보면서 시간 좀 때워보자!!"
이수연

"...당직은 그런 의미가 아니지만..."
"아무튼 좋습니다."
"오늘 해보세요."
힐데

"앗싸!!"
**새벽
힐데

"날이 뭐 이러냐..."
"어제는 덥더니 비가 와서 그런가..."
"갑자기 춥네..."
"전기장판이..."

"뭐, 뭐야!!"
"두꺼비집이 내려갔다!!"
"콤퓨타도 꺼졌어!!"

"..."
"그, 그러니까 전원을..."
"...전원..."

"이건가!!"
펑!!
힐데
"크, 큰일이다!!"
"뭔가 터졌..."

"..."

"..."

"모르겠다!!"
**아침
이수연

"..."
"....."
"...밤새 서버는 터져있고..."
"연락 하나 없고..."
"오니까 스승님은 사라져있고..."

"씨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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