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보고 상상한 만큼 레아가 비참한 상태에서 네찐이 된 게 아니라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그리고 시발 마지막 소제목이 프롤로그 아니랄까봐 똥 싸다 끊는 느낌도 아니고 똥 싸려고 힘 줬는데 끊어버리네


이래놓고 다음 스토리는 몇 달 후에 이지랄 하겠지 씨발


스토리에 대해서는 다들 할 말이 많을 것 같다만


이번 이벤트에서 네찐이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든 것 같음


념글에서 누가 말한 것처럼 약간의 인간미가 네찐이를 완성시킴


그리고 마지막의 레아와 네찐이 대화로 볼 때 레아는 단순 숙주라기 보다는


마에스트로 휴면 상태에서 네찐이가 0부터 쌓아올린 인간성이라고 생각됨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레아와 네찐이 대화에서 타인 간의 대화라기 보다는 대화 중에 언급된 것처럼 자아 성찰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봄


그리고 그 덕분에 레아가 네찐이에게 먹힌다기 보다는 자고 있던 마에스트로가 레아의 안에서 부상해서 하나로 융합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려나, 그런 느낌을 받았음


그냥 행복회로 돌리는 거라고 봐도 별 수 없기는 한데 덕분에 레아가 죽은 느낌이 덜 느껴지는 것 같음


스토리에 대해 중요한 걸 하나 더 말하자면, 우리 레서팬더 중사님이 사망 플래그를 뚫고 살아남았다는 거고 아ㅋㅋ



중사님! 중사님! 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