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탄도학(彈道學) 1편(스포주의)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이거 한번씩 읽고 와주세요~
나
"탄도학...?"
???
"그렇다네 탄도학.자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선약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네 오늘은 자네가 저격할 대상을 꼭 저격하기를 바라네."
그렇게 검은 상자 덩어리 기계는 요란한 바퀴 소리와 같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나는 다시 이름 없는 빌딩의 옥상으로 올라가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저격 소총을 꺼내 들어 올린다.
이번 저격 대상은 '윌버 웨이틀리'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말해준 탄도학은 내가 어릴 적 배운 탄도학과는 거리 엄청나게 멀었다.
???
"내가 배워온 탄도학으로 자네에게 조언해주자면 총과 총알은 궤적이 주인을 따르더군.그 주인의 자신감과 능력이 결합하여 비로소 저격수가 태어나는 거지."
나
"저가 예전에 배워온 탄도학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어 보이는데요. 당신의 그 탄도학은 이 세상에서는 먹히지 않을 것 같네요."
???
"자네가 배운 탄도학과 내가 배운 탄도학은 같은 탄도학이 맞네.이건 내가 장담하지."
나
".....믿어보죠. 그 당신의 탄도학."
???
"그리고 샤오린양 갈 때 이 라디오와 특별 우산을 챙겨서 가겠나 왜인지 오늘은 소나기가 올 것 같거든."
나
"그래...당신이 챙기라면 챙겨야지..."
이제 목표를 기다리는 저격수에게 필요한 건 인내.
단 하나 뿐이다.
대상은 자신의 앞날조차 가늠하지 못 하고 죽음만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사장이 예고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정말이 그 사람의 촉감은 대단하건 지 아니면 미리 알고 있는 것인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주도면밀한 사람이다.
우산을 펴고 스코프에 초점을 맞추고서 인이어의 전원을 켠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자 사진에서 보던 것과 닮은 사람이 도망치듯 옥상으로 뛰쳐나왔다.
나는 그 사람의 머리를 정확하게 조준할 준비를 한다.
-쾅-
벼락 소리와 같이 흰색 머리의 한 소녀가 파이프를 들고서 그를 천천히 빌딩의 끝자락으로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
"손님이 왔으면 얼굴을 보고서 대응을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요? 휴먼?"
윌버
"더,더,더 이상은 다가오지 마!!!"
그 순간 하늘에서 4종침식체가 하늘을 가르고 이면 세계에서 나타났다.
???
"샤오린양 들리는가?"
나
"뭐야 당신....? 4종 침식체가 나타난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 않아!"
???
"자네가 저격할 필요 없는 개체이네. 그것보다 저 소녀 보이나?"
나
"보이기야 하지...."
???
"저 소녀는 호라이즌 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기계이네. 그리고 저 기계는 자네와 비슷한 환경에서 많은 것을 잃어왔네. 그렇지만 저 스코프 넘어서 지켜봐 보겠나? 자네와 나의 탄도학의 종점을."
나
"....."
???
"아직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네 하지만 자네라면 언젠가 이해 할걸세."
나와 사장이 대화하는 동안에 그 호라이즌은 4종 침식체를 저지하였다.
호라이즌
"저는 휴먼들을 싫어합니다.윌버. 그렇기에 끝까지 싫어하려고 노력했습니다.그렇지만 어떤 휴먼은 그렇게 끈질기게 노력할 필요 없다고 말해줍니다.그 어떤 휴먼은 그 누구보다도 비참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은 죄 때문에 평생 속죄 하려던 휴먼도있었습니다.나보다 남을 감싸는 휴먼도 있었습니다.그리고 이제 저는 그들에게 당신의 최후를 보여주려 합니다."
그녀는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총을 꺼내어 빌딩의 끝으로 몰아세워 매달리게 되었다.
저렇게라도 저 사람은 살고 싶은 것일까.
윌버
"안돼!!!너 지금 재정신이야?나를걷어찼어?"
호라이즌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군요. 이제 당신의 최후입니다 윌버."
윌버
"아무나 좋으니까...! 저 미치광이 로봇을 막아줘! 살려달라고!!!"'
호라이즌
"먼저 퇴사해버린 직원들에 관한 책임을 어떻게 완수해야 할지 수도 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총구 앞에서 당신이 해야 할 말은....?"
윌버
"호라이즌님 제발....제발좀살려주세요!!!"
호라이즌
"정답입니다. 휴먼."
윌버
"그런데 왜...총을장전한는건데!하라는 데로 다했잖아!!!"
호라이즌
"하라는 데로 진짜로 하네 머저리 같은 녀석."
-탕-
그렇게 윌버라는 사람은 힘없이 빠른 속도로 지면을 향해 추락했다.
그 사람의 말의 뜻을 저 호라이즌이라는기계가 알려주고 있던 것이다.
나는 인이어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
"당신 들리는 거 다 알고 있어. 당신과 나 사이의 탄도학은 같은 탄도학이었네..."
???
"....자네는 이제 정답에 가까워진 것 같군. 이번 의뢰는 사실 없는 의뢰였네. 그리고 자네의 어린 시절은 내 구 관리국 시절 친구가 자네를 가리켜서 알고 있었네."
나
"....알면서도 나를 속인 거야...?
???
"자네를 특별하게 생각해서 내린 결단이네. 직원이 아닌 한 명의 여자로."
나
"....그게 무슨 소리야?"
???
"우리 회사 사장실로 와줄 수 있겠나.이제 모든 것을 설명해주겠네."
나
"...좋아... 그렇지만 확실하게 해둘게. 당신과 나는 이제부터 탄도학(彈道學)을 증명해야겠어."
???
"당연하지 자네와 나의 탄도학은 같은 내용이니까."
작가의말
:어쩌다보니3부작만들었네요::: 문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