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내리면 3줄 요약 존재함.

레버넌트 브금 켜놓고 들으면 더 재밌게 볼 수도 있음



ㅡㅡㅡㅡㅡ


레아는 평이 확 갈리는 인물임

레아는 인간적이다, 레아는 불쌍하다, 레아는 이기적이다, 레아는 악인이다

챈에서 의견이 엄청 갈리는 걸 볼 수 있음


이 평가들은 엄밀하게 따지면 맞는 말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님

레아는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저런 평면적인 평가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정육면체 세 면에 파란색을 칠하고, 나머진 세 면엔 빨간색을 칠한 다음




이렇게 보여주면 누군 파란색 정육면체(ㄹ아님)라 할거고 누군 빨간색 정육면체라 할 텐데

둘 다 맞는 말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닌 것하고 같음



따라서 다양한 시선에서 레아를 분석해야해



이벤트 스토리 대사 하나하나에 캐릭터의 상황을 표현하려고 애를 쓴 게 티 남

그러면서 떡밥도 끊임 없이 뿌리더라


주관적인 걸 빼려고 노력하고 이번 이벤트 스토리를 바탕으로

레아는 어떤 인물로 표현되는지에 대해 분석해볼까 함





들어가기에 앞서, 레아와 네퀴티아는 다른 인격임을 전제로 하고 분석할거임





그 근거는 위의 서술임.

마에스트로는 레아를 살려준다고 했고, 레아는 실제로 자신의 기억을 제대로 가졌음

즉, 마에스트로는 죽은 레아의 인격을 자신에게 프린팅하고 원래 자신은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음


후에 침식파에 의해 두 인격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묘사가 나오기 전까진 두 인물은 전혀 다른 인격임






1. 몽타뉴의 시선에서, 죽이기를 망설일 정도로 레아는 인간적이다

= 몽타뉴가 인간적으로 느낄 만큼 레아는 반군에 대해 엄청난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레아에 대해 안 좋은 평가가 내려지는 주요 부분임.



반군의 테러로 인한 그 사건은 레아한테도, 레아 어머니인 루이제한테도 굉장한 트라우마였고

특히 그 이후에 퍼진 루머로 루이제는 전당 안에 들어가기 꺼려할 정도임









레아는 반군에 어마무시한 적대감을 갖고 있어서 해피해피 그로니아 평화 협정을 극도로 싫어할 정도의 강경파임

그 반군이 어떤 사람이든 관심 없고 반군이면 다 싫어함

대상의 선악의 구분이 필요 없는 무조건적인 증오임







이 부분은 파레마에서 자크 납치 작전을 수행할 때

레아가 저격수(몽타뉴)의 존재를 눈치 채자 마자 자크를 죽여버린 상황을 말함


레아는 둘러댈 이유가 생기니까 망설이지 않고 자크를 죽여버리지.


레아는 반군만 보면 죽이고 싶어서 눈깔이 돌아감

반군에 대해서는 자기 입맛에 맞춰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죽여버리는 인물임

실제로 레아는 반군에게 복수하기 위해 보안국에 지원했음


몽타뉴는 그런 반군 복수에 미친 레아의 감정적인 면을 보고 망설여서 죽일 기회를 놓침

아마 몽타뉴 자기 자신의 모습이 복수에 미친 레아에 투영되니까 인간 같아서 망설였겠지.


아무튼 몽타뉴는 현재 상태의 레아가 인간적이라 복수를 망설이다가

자신의 복수 대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려고 모르스한테 네퀴티아로 "바꿔줘" 시전함.




레아의 반군에 대한 복수심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라고는 하지만

사실 루이제는 복수를 원하지 않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거든..

그러니까 레아는 자신의 복수에 대해 엄마를 빌미로 합리화하고 있었음.




정확히는 레아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어머니를 그렇게 만들고 자신의 인생이 꼬여버린 것에 대한 복수임

그리고 선악을 구분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증오로 죽일 필요가 없는, 죽이지 말아야 할 반군도 죽임

그렇게 어느 순간 복수에 심취한 인간이 되었지



하여튼 결과적으로 레아는 복수에 심취해서 임무를 실패해서 사고쳤고

이 일로 그로니아 정부는 극비리에 반군 온건파 수장과 해피해피 평화 협정을 못하게 됨








2. 레아는 능력있는 첩보원이다. 이성적이고, 계산적이며, 필요악으로 활동했다.



위의 반군 납치 실패 사건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레아는 아주 우수하고 유능한 첩보원임

국가도 레아가 반군만 보면 복수에 미치는걸 알고, 그거 때문에 계속 사고치더라도

대충 적당히 그럴 듯 하게 처벌 주고 또 일해달라고 부름 ㅋㅋㅋ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얼토당토 않은 임무에서, 상정하지 않은 사태가 잔뜩 터져도

일 하난 끝내주게 잘 처리했고 모두 성공했었음

리플레이서 나이트부터 순혈지식 연대, 맨션까지 레아는 정말 굵직굵직한 사건에서 암약했음


그런데 반군하고 엮인 순간 복수심에 충동적으로 일을 망친거임


충동적이라지만, 굉장히 계산적으로 충동적임.

말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어

둘러댈만한 이유가 생기자마자 자크를 죽여서 일을 그르쳤다는 점에서

상황 판단이 빠르고, 계산적이면서 충동적인 거임




반군을 싹 다 죽이고 싶어하지만 그렇다고 이성이 날아가버릴 정도로 충동적이진 않음

오히려 굉장히 상식적인 판단을 함.

여기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복수를 하는 인물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음



물론 반군한테 한 짓을 제외하더라도 레아는 첩보원으로서 더러운 짓을 많이 했을거임

사람도 죽이고 그랬겠지

첩보원은 으레 필요악으로 활동하니까..











3. 반군을 죽이는데 미쳐있고, 첩보원으로서 손에 피를 묻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레아 씨




그로니아는 인력이 부족해서 카운터라 하면 싹 쓸어서 어려운 작전에 투입됨

크리스는 그냥 인간인 척 하고 전쟁터에서 주변에 살릴 수 있는 사람 살리고

카운터의 회복력에 기대어 총 적당히 맞고 살아남은 케이스임




스토리 피셜 산 사람은 못 받을 정도의 훈장





이 부분은 크리스가 나 카운터다 밝히기 전에

대충 눈치 챈 레아가 모르는 척 말 끊고 대신 둘러대주는 장면임.


레아가 껄떡대는 반군 2명 죽이는 총소리를 듣고 공작국장이 한 소리 했던 걸로 보아

임무 중에는 상황 파악을 위한 통신기가 작동하고 있었을 거고

그 상황에서 레아는 크리스가 카운터인걸 숨겨줌.


만약 크리스가 카운터인 거 들켰으면 좋은 꼴은 못 봤을 거임





마찬가지로 안젤라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도 이미 알고 있지만 레아는 겉으로 티내지 않음





누구나 그렇듯 주변 사람들에겐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함

언제까지나 친절한 레아 씨로 남고 싶어하지


여기서 몽타뉴가 실제로 죽었는지는 묘사가 없어서 아무도 모름

누가 알겠어. 가족들에게 사람 죽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은 레아가 몽타뉴 팔에 총을 쐈을지

게다가 이 부분은 레아가 반군 테러 사건의 진실을 깨달은 후라 태도가 조금 다름









4. 진실을 깨달은 후의 레아는...




레아는 자신의 복수 대상이 잘못됐고, 그것 때문에 일을 망쳤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일단 인격 상 자기가 한 일은 아니지만, 몽타뉴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됨

이 때 레아 인격 상태에서 몽타뉴의 복수를 받아줄 의무는 없음

실제로 원래 몽타뉴는 네퀴티아에게 복수하기를 희망해서 네퀴티아를 부활시키려 했고.






알렉스가 망명시켜준다고 했지만 상황 판단이 정말 빠른 레아 씨는 벌써 거절하기로 마음 먹음

아마 그 이유는 자신의 반역자 죄업을 청산하며 살아가려고 했던 것으로 보임






레아는 처음엔 해피해피 그로니아 평화 협정에 엄청나게 반발했었지만, 진실을 알았으니 이젠 그러지 않아.

오히려 해피해피 평화 협정을 위해, 복수심에 눈이 멀어 망친 일을 수습하기 위해 희생양이 되기로 마음 먹음





자신이 자크를 죽여서 벌어진 일이니,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자크 아들 일행을 수습하러 달려 감





여기서 잘못된 복수심으로 반군을 죽인 죄는 어떻게 되느냐?

그냥 단순히 망친 일에 대해 수습하면 끝이냐?

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음. 


난 여기서 답변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음

공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지금 레아가 저지른 죄는 자신의 복수심으로 임무를 그르친 반역죄 밖에 없어



지금은 전쟁 중임

적군을 죽였다고 적군을 죽인 살인죄는 없는 것하고 같고

적군이 선한 인물인지 악한 인물인지 신경 쓸 겨를도 없음.

상대적으로 선역이라는 평을 받은 자크도 정부군의 입장에선 적군일 뿐임

전쟁이란 그런거니까...


만약 무기를 들지 않은 민간인이었다면 살인죄겠지만,

레아는 전쟁 중에 적군을 죽인 거에 불과해


보안국도 레아에게 책임지길 요구하는 부분도

자크를 죽여서 해피해피 평화 협정을 망친 것에 대한 부분이었지

반군을 죽였다고 책임져달라는 게 아니었고

레아는 딱 그 요구사항에 맞게 일을 수습하기 위해 행동함





다만 이건 이성적인 상황 판단이고, 인간적으로는 레아도 복수에 미쳐 산 걸 후회함




"왜 그랬어. 그냥 살지."


내가 해석하기엔 이건 단순히 자크 아들한테만 하는 말이 아님

자크 아들과 함께 죽어가며 뒤늦은 후회에 스스로 자조하는 말이기도 함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 같은데

자크 아들한테, '복수하지 말고 그냥 살지', '반군이 되지 말고 그냥 살지'

스스로한테, '왜 반군에 대한 복수에 미쳐 살았어, 그냥 살지.'



만약 단순하게 자크 아들한테만 한 말이었다면 그냥 남탓하는 사람일 뿐이겠지만..

이제 레아는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러 왔는지 깨달았기 때문에 단순한 남탓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이건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음




이 부분도 반군에 대한 복수를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왔던 걸 후회하고 있는 부분임

레아는 자신의 불행을 반군들한테 모두 떠넘겼었고

죽일 필요가 없는 반군, 죽이지 말아야 할 반군까지 모두 기회가 생겼다 하면 죽였으니까.

인간적으로 자신이 해왔던 일을 성찰하고 후회하는 부분임.



아무튼 자크 일행을 처리하고,

알렉스 쪽이 폭탄도 처리하고,

몽타뉴를 저지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켰음








5. 레아의 마지막?



이 장면은 자문자답하며 네퀴티아의 인격과 레아의 인격이 서로 영향을 주고 섞이는 과정임


살아남을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그로니아의 멸망이냐

죄업을 진 네퀴티아가 되어 만인의 질타를 받겠지만 잠깐 동안 그로니아의 평화를 지킬거냐

이지선다였음


그리고 크리스와 엄마를, 주변 사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줌





레아는 도망치지 않고 죄를 짊어지기로, 짧은 평화를 위한 희생양이 되기로 결정함

복수심에 국가의 평화를 망쳤으니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악역은... 익듁하니까...

지금까지 필요악으로서 계속 죄를 짓고 살아왔지만,

네퀴티아가 되어 더 크게 저지를 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짐










6. 레아가 몽타뉴와 다른 점


레아는 주요 인물이라 많이 서술되고 많이 알아볼 수 있지만

몽타뉴는 아쉽게도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님

레아의 캐릭터 서술이 그래도 완성된 입체였다면 몽타뉴는 입체가 되다 말았음


이용하고 버릴 자크 아들 일행을 챙겨줬다는 설명에서 인간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

그 정도로 간단하게 서술됨


부족하지만 몽타뉴의 복수 과정을 통해 어떤 캐릭인지 보도록 함


몽타뉴는 선역으로 활동하다가 네퀴티아에게 가족을 잃고 타락함

그리고 복수 대상으로 레아와 네퀴티아 사이에서 갈등함

복수에 미친 레아에게 인간성을 느끼고 복수를 망설이다가

자신의 복수 대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려고 모르스한테 네퀴티아인지 판별을 부탁했지






그런데 몽타뉴는 복수를 위해 자신을 구하러 온 구관리국을 배신했음

네퀴티아를 처리하려면 뜻이 안 맞는다라는 점에서 나왔겠지만

버려진 형제들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배신이 맞음.

버려진 형제들은 구관리국에 대한 증오로 뭉친 단체인데

단체의 목표인 구관리국에 대한 복수보다 자신의 복수를 우선으로 행동했다지만 협력함.


한 마디로 몽타뉴는 복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자크 아들 일행도 챙겨 주긴 했다지만 결국 약에 절여서 복수에 이용한건 변하지 않고

복수 대상에 어렴풋이 포함되는 필하모닉 측과 협력까지 했음.


이에 반해 레아는 반군을 죽이기 위해 일을 벌이지만

다른 사람까지 이용하고 희생시켜가며 복수를 하려고 하진 않음




 

네퀴티아에게 복수할 기회가 제대로 오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몽타뉴는 네퀴티아가 아니라 레아에게 복수를 하려 했지만

크리스나 루이제가 아무런 언급을 안하는 것을 보면 아마 실패하지 않았을까


다만 몽타뉴의 복수는 사실 네퀴티아에게 인간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목표였을 수도 있음

이건 정황 증거가 몇 있긴 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보류함



레아는 반군이라는 복수 대상에 대해 고민 없이 무차별적인 복수를 행했고

몽타뉴의 네퀴티아인지 레아인지 복수 대상에 대해 망설였지


그리고 레아는 과정 속에서 기회를 찾아 복수를 행했지만

몽타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수를 하려 했음


아무튼 레아와 몽타뉴는 복수에 미쳤다는 부분이 공통점이고

둘이 복수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과 복수를 행하는 방식은 조금 달랐음










7. 여기서부터는 TMI




만약 레아가 복수심에 미치지 않았다면 1-3에서 사육제 스토리 끝났을 수도 있음

몽타뉴가 망설이지 않고 총 쏴서 레아 죽였을거임

만약 정말 그랬으면 나중에 카르멘이 살렸을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일이지 ㅋㅋㅋ



그리고 레아는 첩보원답게 눈치도 빠르고 생각도 많지만

겉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는 않음

자신의 과거나 엄마에 대한 것, 반군에 대한 걸 제외하고

레아의 감정이나 생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별로 없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서 유추해야 함







그리고 루이제의 트라우마는 정부군하고 구관리국에 의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애매함.

총든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했고, 레아를 데려가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건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한건 아마도 정부군일 확률이 있고,

구관리국이 레아를 네퀴티아로 생각해서 데려가려고 했던 것 같음  

아니면 제 3의 세력일 수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음


물론 거기에 더해서 몸을 팔아 딸을 지켰다는 루머도 트라우마임




사견)

7000자 정도의 장문 읽어줘서 고맙다

2일 동안 글 썼는데 이해가 잘 안 갔던 대사가

다음 날 갑자기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음 ㅋㅋ


레아가 진실을 외면했다든지, 레아의 소시민적인 부분이라든지

더 넣고 싶은 부분도 있고 더 자세하게 적을 수도 있는데

글도 길어지고 무엇보다도 내가 힘들어서 소소한 부분은 제외하고 굵직한 부분만 다룸


레아라는 캐릭터가 다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네퀴티아의 이면에서 언젠가 나와줬으면 하고 바라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이벤트 에피소드는 전체적으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제였던 것 같음


복수심(레아와 몽타뉴)도 인간성이고,

주변 사람을 생각하고 챙겨주는 것(레아와 모르스, 자크)도 인간성이고,

자신의 죄에 대해 생각하는 것(레아)도 인간성이고,

매번 후회하고 뉘우치는 것(모르스)도 인간성이고

무서운 일은 도망치고 싶은 것(크리스)도 인간성이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일에 매달리고 좌절하는 것(셰나)도 인간성이고.


이것도 다 이야기한게 아니라 대충 추리기만 한 거임.


인간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복수에 미친 사람부터

심지어 어떤 침식체까지도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였음





"아이고 삭신이야"







3줄 요약

1. 레아는 인간적이다, 레아는 불쌍하다, 레아는 이기적이다, 레아는 악인이다 와 같이 레아의 평이 많이 갈린다

2. 그 이유는 짧은 평가로는 입체적 캐릭터인 레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서이다

3. 결론은 레아를 3줄로 요약하긴 어려우니 글을 읽어라


4. 그럼에도 레아에 대해 요약하자면...

공적인 레아와 사적인 레아는 상당히 다른 사람으로

첩보원으로서 능력이 출중하여 필요악으로 일하는 공적인 사람이었고

진실을 알기 전까지 반군에 대한 복수에 심취하여 반역죄를 저지른 사적인 사람이었고

삶이 힘들어 죽으려고도 했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은 책임을 지는 공적인 사람이었고

엄마의 딸로서 엄마 앞에선 자신의 악행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적인 사람이었고

마지막에는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복수에 미쳤던 과거를 후회하며

네퀴티아가 될 미래와 주변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