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좆소사장임. 

다름아니라 여친(아니 이제 전여친이구나)이 하나 있는데 내가 이 년을 어떻게 만났냐면 옛날에 파견 차 잠깐 중동에 갔었거든? 그 때 교육봉사 하다가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걔가 커서 한국으로 귀화한거임. 그러다 우연히 사업 미팅하다가 다시 만난거ㅋㅋㅋ 그래서 뭐 반갑다고 이야기 나누다보니까 옛날생각도 나고 친해졌지. 

그러다 얘가 엄청 대쉬하는거임; 나는 막 선생님밖에 없다고; 나도 그땐 나름 잘나갔는데 애가 기를 쓰고 주변 여자들 다 쳐내서 어쩔 수 없이 사귐; 뭐 반반하기도 했고ㅇㅇ

근데 좀있다 자긴 혼전순결이라는 거임ㅆㅂ; 막 자긴 방송인이라 스캔들 나면 안된댔나? 그 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미쳤는지 그냥 참았지 하

그렇게 그냥저냥 사귀다보니 결혼 얘기가 나와서 나도 적당히 나이도 먹었고 섹스도 땡겨서 날 잡고 식 올렸지.

그래서 드디어 거사를 치르는데 ㅆㅂ 피가 안나오는거임; 어릴 때 자전거 타다가 찢어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씨발 이게 말이 되냐고ㅋㅋ 

넣어도 헐렁하고 반응도 영 심심한 게 쎄해서 연줄로 수소문 해봤거든? 근데 씨발 이 걸레년이 돈 받고 몸 팔던 창녀였대ㅋㅋㅋ씨발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백 번 양보해서 내전국가니까 먹고살기 힘들었겠지. 그래 몸 좀 팔 수 있지. 아니 씨발 몸을 팔아? 이게 용납이 돼?? 근데 더 빡치는 건 나한텐 입 싹 씻고 혼전순결이라고 깨끗한 척 다 한거지ㅋㅋㅋ 씨팔ㅋㅋㅋㅋㅋ

진짜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 하... 잠도 안와서 사흘동안 줄담배만 피움

그래도 정리는 해야겠지 싶어서 조용한 카페로 불러서 떠보는데 역시 시치미 뚝 떼더라. 왜 의심하냐고 되려 화 내데... 그래서 증거사진들 딱 내미니까 갑자기 눈물보 터뜨림. 사람들 다 보는데 꺼이꺼이 욺ㅋㅋㅋㅋ 아니 씨발련아 울고 싶은 건 나인데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 막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즙 짜니까 주변도 술렁술렁하고 갑자기 내가 씹새끼 되있더라ㅋㅋㅋ 씨발

그냥 조용히 나와서 이혼절차 밟고 있다. 변호사로만 연락 주고받고 있음. 아직도 휴대폰에 엄청 연락오고 카톡도 쌓이는데 정 뚝 떨어져서 볼 마음도 안생김.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