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볍게 개운이 애호해주고 시작


때는 어느 5월 진해,

외박을 나왔던 나는 터미널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음


그런데 택시 드라이버께서 본인도 해군에서 군복무를 

했다면서 무척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


본인 말로는 의무 부사관이었는데,

상당히 잘 했어서 장교들이랑도 자주 어울렸고

그 과정에서 어깨너머로 여러가지를 배웠다고 함


어느 정도였냐면

작전사령부에서 근무했을 때

작전사령관이 작전에 대해서 작전본부장이 아니라

자기한테 물어 봤다고....

그래서 자기가 조언해서 작전을 관철시켰다나


너무 헛소리라 대충 대꾸만 하고 창밖만 보고 있었는데

계속 말걸어서 무척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