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어렸을 때는 한 소녀를 위해 세상과 싸우는 모습이 낭만적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민폐도 개 민폐가 따로 없음.


지가 노예년이랑 알고 지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갑자기 무투회 나가서 우승하고 노예년 성녀 지목한 것도 웃기고.

사람이 단순한 호감이 아니라 일종의 신뢰관계가 형성 되려면 그에 걸맞는 시간과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얘는 그런 것도 없음.


관리자도 말했잖아.

어느정도 원인이 쌓이면 결과를 막을 수 없다고.
반대로 말하자면 제대로 원인이 쌓이지도 않았는데 결과가 좋을 리가 있나


이 노예년이 보여준 건 기껏해야 노예에서 벗어나려던 의지, 용기 같은 것 밖에 없어.

그 마저도 감옥에 갇히자 '우왕, 세상에 구원은 없어 우에에엥'이러고 있는데,

레이는 그게 불쌍해서, 그냥 감정적으로 무투회에 나가서 성녀로 만들어.


무투회 나가서 우승한 것까지는 좋아.
근데 그냥 '이 여자애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라고만 말해도 되잖아? 


성녀로써의 자애, 투지, 희생

그 무엇하나 보여준 적이 노예년이 불쌍해서 보여서 그런 중책을 주다니

이렇게 무책임 할 수가


솔까 멸망한 게 이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