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그러시나요 지휘자님?! 설마, 또 발가락을 모서리에 찧으신건가요?!

아니요, 셰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겁니다!

예? 중요한거라니요?

후후.. 이걸 잠시 봐주시죠!



이거는... 새로운 적의 각성한 모습이잖아요? 왜 그걸 보고 좋아하시는..

후후.. 셰나 잘 보세요. 이 부분을.

2초 이내의 아군 유닛(■ ■, ■ ■ ■ ■ )은 전장 40%의 만큼의 순간이동되며.... (건틀렛 60%)

ㅇ.. 이건!! 설마, 그런거군요 지휘자님?!

네, 드디어 저도.. 엘리시움 필하모닉의 지휘자로써 여러분과 함께 건틀렛에 나갈 수 있게 된거랍니다!!

아아, 저는 믿어의심치 않았답니다.. 드디어, 우리 엘리시움 필하모닉의 모든 단원들이 함께 건틀렛으로 나설 수 있다니 정말이지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후후, 드디어 저의 뜻이 하늘에도 닿은 것이겠지요.. 아아 드디어, 이런 힘들었던 시간에도 보상이 찾아오네요.

아아.. 드디어,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있던 마음 고생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겠군요..

후후, 맞습니다.. 지금까지 고생이 많았죠. 자 이제, 음악학원도 잠시 접어두고 함께 건틀렛으로 나가죠..!

네~ 이럴때 카르멘은 또 어디에... 응?

2초 이내의 아군 유닛(각성, 타워는 제외대상입니다.)은 전장 40%의 만큼의 순간이동되며.... (건틀렛 60%)

ㅇ..어? 이게 무슨.. 무슨 소리야?

왜 그러나요 셰나, 뭔가 이상한 거라도 발견했나요?

앗.. 그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휘자님. 후후.. 그냥 이런 때에 카르멘도 함께 있으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절대 숨겨야한다, 지휘자님을 위해서라도... 카르멘한태 절대 들켜선 안돼.)
철컥, 끼이이익...

응~? 셰나가 왠일로 내 걱정이래?~

(저 망할 도둑고양이 년 타이밍 한번 기막히네.. 후, 괜찮아 아직 들키지만 않으면...)
으..? 응? 아, 뭐.. 같은 단원이니까. 후후..

흐응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그런데 지휘자님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표정도 좋고.

후후, 듣고 놀라지 마십시요 카르멘. 드디어... 저희 엘리시움 필하모닉 모두가 건틀렛으로 나갈 수 있는 순간이 왔답니다!

... 네? 진심으로요?

카르멘도 믿기지 않나보군요, 후후.. 그럴만도 합니다. 하지만 이걸 보고나면 달라질겁니다.

앗, 어.. 저기 지휘자님!

왜 그러죠 셰나?

그게 카르멘이 지금 몸 상태가 안 좋은거 같아서 우선은 그 이야기는 나중에...

엣? 내가?

그 활달한 카르멘이요?

어, 아.. 그, 그러니까. 카르멘이 전에 당한 멘탈프렌팅 기술때문에 밖에서 고양이와 성교를 하고 왔을지도 모르고 그리고..어 그러니까.

음.. 내가 밖에서 그럴리도 없잖아? 그리고 멘탈프린팅을 당했다해도 지휘자님이 잠시 벌이랍시고 하시는 거잖아? 알아서 그걸 제거도 해주시고.. 응?


이게 뭐야, 가르.. 강튀아?

아, 카르멘도 드디어 봤군요! 맞습니다.. 그것이 사장님이 우리를 위해 새로 개발한 변기... 즉

셰나는 카르멘을 보고서는 최대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 세상에서 알아도 되고 가끔은 몰라도 되는 사실이 존재한다.
물론 그것이 언젠가 들킬 거짓말 이란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지휘자를 위해서 최대한 숨기고 싶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고양이보다 더 간악한 존재.

그녀의 눈이 이미 마주쳤을때 그녀의 눈빛은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눈빛이었고,
그것도 모른채 기쁜 말투로 설명하고 있던 네퀴티아는 갑작스럽게 태클을 건 그녀의 한마디에 잠시 말을 멈추었다.

왜 그러나요 카르멘, 지금 저희들의 작전에 대해 설명중인데..

크흡, 큽.. 푸후후, 그것이.. 지휘자님. 혹시.. 이 중간의 글이 보이시나요?

카르멘!!

예? 그야.. 저는 맹인이라 보이진 않습니다만, 뭐가 문제라도?

후후, 여기 이렇게 확.실.하.게 쓰여져 있어서요. 그러니 눈이 안보이는 지휘자님을 대신해 제가 친히 읽어드리겠습니다.
2초 이내의 아군 유닛(각성, 타워는 제외)은 전장 40%의 만큼의 순간이동되며.... 라고 써져있네요~


...

네?

어머나, 제 목소리가 커서 못 들으신거 같으니 다시 말씀해드릴게요~ '각.성' '타.워'는 못 탄다는데... 우리 '지휘자'님은.

7코스트에 '각성 타워' 두개가 붙으셨네요?

카르메에에에에에에엔!!!!!




네에에에에엥!!! 카르멘, 미워요!!!

예? 아니 지휘자님 그게 저..!
쾅!!! 그렇게 네퀴티아의 방문이 닫히고 침묵이 둘 사이에 깔린다.

.... 후, 시발. 야 카르멘...


몇시간 후, 네퀴티아의 방안...

흑..흐극 흑.. 카르멘..진짜 싫어...
(대충 포탈 열리는 소리)

어, 어? 왜 갑자기 포탈이...

어디갔었나 했더니, 여기있었구나?

다, 당신은..!!

오랜만이네? 침식체. 아니... 지금은 네가 본체이니 이름으로 불러야하나? 그러니까..

네퀴티아입니다, 애초에 당신 어떻게 나온거에요? 아니, 애초에 제가 본체가 되어서 당신은...

그야, 저 포탈을 타고왔지. 아주 좋더라고? 어디의 '각성'캐라던가... '타워'는 못타는 그런 좋은 포탈이지만.

네, 그렇습니까. 그럼 망령은 이거나 먹고 꺼지시죠.

왜 그래, 우린 이미 한몸을 썻던 사이잖아? 가볍게 인사하는 건데 보자마자 면전에 그런걸 날리고 말이야.

아하~ 그렇군요, 인사하러 온거였군요. 네~ 반갑습니다.

라고 할줄 알았습니까? 제가 아무리 바보 찐따처럼 행동해도 알건 다 압니다, 당신 놀리러 온거지 않습니까.

얘기가 빨라서 좋네, 맞아. 어디의 '각성 타워'는 타지 못하는 '가르강튀아'의 '포탈'을 타고왔으니까.

아니 소문을 들어보니까~? 어디의 '각성'캐릭터가 '각성'의 포탈을 타고 함선을 터트린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그런데 자기 단원한태 팩트맞고 그대로 엉엉 운다는 소식듣고 온거지 그런데 와보니까 그게 너인거고.

그, 그거는... 분명 함정입니다!! 분명 그녀가 상향 받으면 각성 타워도 함께 포탈을 타고..


힝, 히이잉... 힝..히끅..

흐에에에엥!!! 왜 나한태만 그래!!! 나도 '7코'에 '각성' '타워'로 나오고 싶어서 나온줄 아냐고!!!

나도 건틀렛 나가서 엘리시움 멤버들이랑 함께 즐거운 건틀렛이 하고 싶단 말이야!!

... 뭐야, 그런 표정도 할 줄 알아? 괜히 그러면 놀리던 내가 미안해지잖아...

라고 할 줄 알았냐? 응~ 어쩌라고 7코 도둑~~

네에에에엥!!!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싫은데? 넌 내 몸도 빼앗아놓고. 불쌍한척 하는 데 말이야.

너가 그래도 난 멈출 생각 없거든?~ 포탈도 못타고~ 이속은 느리고~

7코 도둑에 '각성 타워'가 할말이 있데요~~~

하지마!! 하지말라고오오옥!!!

어쩔레아~ 저쩔레아~ 응, 안물 안궁~~ 그래서 누가 물어보신분~~~ 아~~무도 없네요~ 지금 주위에 단원도 없고 혼자죠?~ 아무것도 못하죠?~ 눈도 안보이죠?~

네에에에엥!!! 일로와!! 잡히기만 하면 멘탈프린팅 시켜버릴거야!!
그렇게 무차별적인 공격과 함께 방은 어지럽혀지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어째선지 여유로운 표정의 레버넌트는 그 자리에서 단 한번의 움직임도 없이 그대로 멘탈 프린팅 기술에 당하는가 싶었는데...
'띠띠띠, 3분이 지났습니다. 레아 슈나이더 복귀할 시간입니다.'

잘있어~ 7코스트 '각성' '타워' 5종 침식체.
(다시 레아가 포탈타고나서 포탈 닫히는 소리)

네에에에엥!!!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멘탈 프린팅으로 괴롭힐거야!!


왜 나한태만 그러는건데 왜!!! 흐에에엥!! 나도 건틀렛 ㄴ가ㄹ래!!! 카르멘이랑 셰나랑 함께 서고싶다고!!! 네에에에에엥!!!

그렇게 밖에서는 교육이란 이름의 벌과 안에서는 건틀렛에 나가지 못하는 찐따, '각성 타워'는 오늘도 꿈속에서 건틀렛에서 활약하는 꿈을 꾸며 눈물을 흘립니다.

저기.. 셰나 이제 날 놔줘도..

우에에에애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