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께 심안이랑 살의의 파동을 배워두길 잘했어요. 시력을 잃은 지금에서도 업밴 목록을 컴퓨터 화면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어디 보자..."


"오, 정말 굉장하군요."


'누렁'


"누렁이 분이 2벤이라니... 제가 실수로 건틀렛에 나가도 처절하게 처맞지는 않겠군요!"


"아니 근데 건틀렛 안 불려나가려고 일부러 금태한테 성능 하향 로비까지 했는데 망할 관리자님은 왜 자꾸 저를 꾸역꾸역 쓰시려는거죠?"


"뭐 아무튼 즐거운 마패질을 하러 떠나볼까요?"


 관리자는 선 네퀴티아를 던지고 건모질을 하는 흉악한 인성을 보여주었다.


"자 그럼 저의 귀여움을 모두에게 자랑하러 가봐야겠군요!"


"관리자님!!! 지휘자님을 지금 내면 어떻게 해요!!!"


"지휘자님!!! 빨리 전장에서 도망치세요!!! 어서요!!!"


"아이 참... 두 분 다 왜그렇게 뺙뺙 대시는거에요? 제가 건틀렛 나오는게 그리 불만이세요?"


"지휘자님!! 앞을 보세요!!! 지휘자님같이 허접 성능 타워가 나오면 안된다구요 지금은!!"


"말이 좀 심하네요 카루걸... 아니 앞에 대체 뭐가 있길래..."


"에...?"


'누르렁'


"... 2벤이라면서요... 어떻게 오셨어요...?"


"타오린 족치려고 왔죠 이 족팡매야."








"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