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자꾸 사장님 사장님
거리지 말아주실래요?"
"얼터니움을 제작해달라고 다름아닌
'사장님'이 저에게 '부탁'하셨거든요."
"어머 돌덩이 배달임무라니.. 참 막중해
보이는 임무네요."
"이건 돌덩이가 아니라 '얼터니움'이란
겁니다."
"아 사장님이 아직 안알려주셨죠?"
"어머 전 '코핀컴퍼니' 말단 직원인지라
잘 몰랐네요."
"그쪽은 대단하신 '알파트릭스' 이시니
뭐.."
"아 그러고보니 저희 '알파트릭스'는
슬슬 코핀컴퍼니를 인수해볼까 생각
중이였어요."
"저희 알파트릭스의 지원을 받으면
코핀컴퍼니는 더 성장할 수 있을테니까요."
"어머. 제가 따르는건 '우리' 사장님
뿐이라서 인수는 좀 곤란하네요."
"..."
"..."
치직...
"서윤양. 알파트릭스 회장님께
그게 무슨 말버릇입니까?"
"회장님도 저희 직원과 말싸움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쯧.."
"아시겠나요? 직장동료끼리 기싸움은..
읏♡ 사장님.. 통화중이잖아요..! 좀..!"
"앗..♡"
"...?"
"...?"
"아읏..♡ 토...통신종료..!!"
뚝
"아니 사장님은 저런 늙다리가
뭐가 좋다고..!!"
"...사장님이 나이많고 추레한
여자를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저도 빨리 나이먹고 추레해지는법을
배워야겠어요."
"쯧....!!!!"
"칫..."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