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모르겠지만 저 좀 도와주세요!"


"어머 깜짝이야."


'현재 네찐이의 상태'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아니 대체 왜 이러고 있는거에요?"


"목소리도 제대로 안들리고 모습도 안보이지만... 말투를 보아하니 셰나인가요?"


"제가 이렇게 된 데에는 사건이 하나 있었답니다 셰나..."


(10분 전)

"길을 잃었어...제시카랑 찰리가 걱정할텐데..."


"제시카... 찰리..."


"어머... 길 잃은 불쌍한 아이네요... 제가 가서 도와줘야 겠어요..."


"우리 어린이~ 길을 잃으신건가요?"


"아... 네..."


"이 언니가 길을 찾아드려도 될까요? 길 정도야 저같은 엘리트 5종 침식체에게 맡기면...!"


"침... 식... 체...?"


"... 왜 갑자기 그런 무서운 표정을 하나요 착한 어린이...?"


"침식체는 쥬긴다아아아!!!!!!"


"응끼야아아아아아악!!! 이놈의 주댕이!!!!"


'쾅-!'


(회상 끝)



"그래서 요 모양 요 꼬라지가 되었답니다. 이거이거 친절도 함부로 베풀지 못하겠군요. 뭐 이터니움이 안 된것만해도 다행이에요."


"에휴... 제가 꺼내드릴게요. 몸에 힘 빼세요."


"정말 고마워요 셰나! 자 그럼 하나... 둘...!"


 뾱 하는 소리와 함께 네퀴티아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 정말 고마워요 셰나. 덕분에 다시 공기맛을 보게 되었ㄴ..."


"...?"


'상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니 잠깐만 셰나 아니었어요??? 알렉스!? 알렉스 왜!?"


 네퀴티아는 알렉스를 보자마자 알렉스 리얼리티 쇼크(ARS)를 받고 말았다.


"얼굴도 안보이고 목소리도 제대로 안들리면서 어떻게 그 분홍머리라고 생각한거니?"


"그래도 오늘은 너를 구해줬잖니. 소원 하나만 들어줄래?"


"... 하긴 저를 구해주셨으니 그 정도는 들어드려야겠군요."


"좋아요. 오늘은 적이 아니라 은인으로써 대해드릴게요! 소원이 무엇이시죠?"


'상큼'













"니년의 상큼한 비명소리를 듣는 것이다!!!!"


"응애 엄마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럴줄 알았어!!!!!"


'쾅-!'


"솔직히 불쌍한 네찐이 그만 괴롭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개추 좀. 일단 나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 땅에 박혀서 뭐라고 중얼거리시는거에요 지휘자님...?"


"냅둬... 이 시리즈에서 그만 맞는 상상하고 계신가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