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렉스? 새로 개발한 시설인가?

뭐야. 설마 넷플렉스를 몰라?

그런거 몰라도 잘 살아왔다만?
꼭 알아야 되기라도 하는건가?

몰라도 상관 없기는 한데...

...제자로서 세상을 잘 가르쳐드리지 못 한 게 죄송해지네요.

그런거 몰라도 잘 살아왔다니깐.
제자야. 지금 놀리는거냐?

네? 제가요? 설마요~
저는 스승님께 요즘 세대에 대해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입만 살아가지고...

그래서 넷플릭스가 뭐지?

넷플릭스가 아니라, 넷플렉스야.

......

......그럼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매달 구독요금 이라는 것을 내면 거기에서 제공하는 영상들을 볼 수 있다는거지?

의외로 빨리 이해하셨네요. 설명이 좀 더 필요할 줄 알았는데.

대체 나를 어느 수준으로 보고 있는거냐?
이 정도는 나도 이해한다고!

그야 대장 나이 정도면 백 번 설명해줘도 잘 모를...

진짜 아까부터 옆에서

하하하하하! 그래서 말인데요 스승님. 이 구독요금을 지불할 때 최대 4명이서 나눠가지고 지불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스승님도 휴일에 심심하시지 않나요? 저희가 없으면 항상 혼자서 지내시던데.

이 참에 펜릴 소대원들끼리 단합을 해서 함께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적당히 돌려서 말하지 않아도 된다. 제자야.
그냥 너희들끼리 내면 부담이 가니깐 나라도 끌여들여서 요금제를 줄여볼려고 하는 거 아니냐.

게다가 신입은 항상 궁핍하니 있으나마나고.

아, 아냐! 그 정도 돈은 나도 있다고!

좀 빠듯하긴 하지만...

하...하하...

에휴... 어쩌다 그 잘 나가는 펜릴이 이렇게까지 된건지.

그냥 내가 혼자서 지불하마.

어? 진짜?

괜찮으신가요. 스승님?

너네가 대체 돈을 어디다 쓰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금액이면 내줄 수 있어.
그러니 휴일에 귀찮게 굴지좀 마.

정말 고마워 대장!

그럼! 요금 신청은 제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자야. 너 그 전에 고맙다는 말부터...... 아니다.

드디어 깔았네요. 미나양 보고 싶은 거 있나요?

응? 어... 아직 생각해 둔 거는 없는데...

괜찮아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깐요.
일단 제가 보고 싶었던 영상부터 볼까요?

......

스승님도 같이 보실래요?

...너네 안 나가는거냐?

응? ...무슨 소리야 대장. 같이 봐야지.

아니 내 휴일에 왜 내 숙소에 와서는 나를 가만두지를 못 하는건데...!!!

스승님. 그 저번 오리엔테이션 때도 흐지부지하게 넘어갔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그 때를 이어서...
제발 나가!!!

중사님 굴려보고 싶은데 어디 이벤트 같은 데서 안 나와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