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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내 마음대로 되는 세계에 싫증을 느껴
누구에게도 마음을 내줄 수 없던 나는 항상 외로움을 가지고 살아갔다.
그러다 우연히 옆반의 그녀를 통해 접하게 된 카운터사이드…
그닥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었으나, 웃음이 예쁘던 그녀가 계속 떠올라서 카사를 계속해나간다
나의 타고난 컨트롤과 과금, 그리고 친구 "상연"의 도움은 나를 카운터사이드의 정점(頂點)으로 끌어올렸으나,
그녀와의 대결에서는 그녀의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나는 몇번을 도전해도 그녀를 이길 수 없었다.
" 반가워. 나는 도내 카운터사이드 건틀렛 랭킹 1위.
랄까, 너랑 한 드래프트 친선전은 최고의 게임이었어 - ! "
항상 친선전이 끝나면 그녀는 나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이어야 한다. 1등이 아닌 나는 존재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를 꺾어야만 했다.
매일매일을 미친듯이 수련했다...
상연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수련 도중 죽었을지도 모른다...
건틀렛의 극의(悪席).. 그녀가 깨우친 진리는 무엇인가...
' 만약 도내랭킹 1위인 내가 없어지면, 너는 최고의 건틀렛 플레이어가 될거야... '
매일매일 훈련을 하면서도 그녀의 미소가 얼굴에 떠나지가 않았다.
.
.
.
결전 당일,
잠실 야구장을 꽉채운 관중들...
귓가에 울려퍼지는 함성소리가 나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녀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결전장소에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윽고 나는 깨달았다.
그녀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려 한다는 것을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대결하지 않으려는 것을...
.
.
.
이곳이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나는 그녀의 집으로 미친듯이 달려갔다.
어느새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 빗소리...
내겐 팬들의 멀어지는 함성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녀를 원망한다.
나는 이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다.
나는 좀 더...
.
.
.
집앞에 홀로 서있는 그녀...
내리는 비를 우산도 없이 전부 맞고 있다...
" 어째서... 어째서 다시 되돌아온거야..? "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그녀에게 달려가 입술을 포갠다
추적추적 쏟아지는 빗줄기는 더이상 눈물인지 빗방울인지 구분할 수 없다...
빗물에 파묻혀 두 남녀는 서로의 온기를 느낀다...
이윽고 둘은 서로의 눈을 마주친다...
" ... 고마워 "
".... 쉿."
" ... 미안해.. 흐끄윾... 나말이야.. 정말로 무서웠어... "
"... 그만. 더이상 네가 아프지 않게 해줄게..."
.
.
.
그러자 휠체어를 타고나와 박수치는 류금태…
이윽고 잠실 야구장을 꽉 채우는 함성소리...
상연의 눈을 타고 흐르는 눈물...
맑게 갠 하늘 위로 펼쳐진 두 남녀의 미래...
그렇게 청춘들의 한페이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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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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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한설아
응애나애기툴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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