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이 조금 있긴했어도

며칠 전까지 친구들이랑 놀면서 여행계획까지 세웠다는데

오늘 한 친구한테 전화로 지금까지 고마웠다는 말 남기고 극단적 선택했더라

대학 졸업하고 스물 일곱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취업 스트레스가 컸나보더라고


분향소가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어머니가 통곡하시는데

정말 못할 짓 같더라

다들 하고 있는 일 잘 되고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