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종말의 하모니를 연주할 시기가 왔군요."






"어떤가요? 셰나!이번에 공연시작 대사를 직접지어봤어요!"






"역시...!지휘자님! 관객분들도 감탄할거에요!"





"지휘자님...이번공연에 3만명이나  온다고 하는데... 복장은 괜찮으세요?





"네? 복장이 어때서요?"





"너무 복장이 남사스러운거 아닌가요..."




"네? 이렇게 건전한 의상이 어디있다고요..."





"그건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일주일 뒤에 들어올 공연비용 50만 크래딧으로 즐길생각을 하면 되는거에요!"






"이번에는 뭘 먹으면 좋을까요?"





"이번에는 돈까스! 돈까스 먹고싶어요...!"






"지휘자님 말씀 처럼 돈까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한국식 돈까스맛이 궁금했는데...! 같이 먹으로 갈 수 있을까요?"





"당연하죠. 이제 엄연히 우리학원의 강사님이신데...한 식구라고요?!"





"우왕!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잠시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가겠습니다."




(어딘가)





"여긴가요...저의 계획을 실행할 물건이 있는장소."






"하찮은 침식체가 여기에는 왜 찾아온것이냐?"






"여기가 무엇이든 해결해준다는 탐정사무소라고 들었는데...맞습니까?"







"침식체가 여기에 오다니...오래살다보면 별일이 다있구나. 그래 여기가 그 탐정사무소다! 무엇이 원해서 찾아온거지?"









"어린아이는 저리 구석으로 가주시겠어요? 저는 지금 급해서 말이에요."





"감히 꼬마아이라고...불렀는가? 이 세계의 마왕에게 감히 그런멸칭을...."





"당신이 마왕이라고요? 아무리 마왕이라도 저같은 5종침식체는....





"지금 뭐라고 했느냐?"






"지금 부터 격의 차이를 알려주지..."






"감자칩 어택!"





"이게 뭐지?"




(과자 봉지에 있는 질소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네에엑...저번에는 노인...이제는 어린아이에게 맞다니..."






"침식체따위가 꼴이 좋구나!"






"이런 ㅆ...."